이번에 1구 짜리 인덕션을 하나 사서
그거 한 번 시험해볼겸
끓여 먹을 수 있는 걸 하나 샀습니다.
저는 메밀면을 굉장히 좋아하기에
쿠팡으로 들기름 메밀국수를
하나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들기름 메밀국수는 이미 이전에
유행이 한 번 확 돌았던 적이 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저는 메밀 국수를 좋아하기에
이번에 한 번 체험삼아
먹어보기로 합니다.
풀무원 들기름 메밀 막국수의 맛
밀키트, 간편식품 형태로도
접할 수 있는 들기름 메밀국수지만,
저는 제주도에서 들기름 메밀국수를
처음 먹어봤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메밀국수집은
두 곳을 갔었는데
두 곳 다 맛있었습니다.
2022.11.19 - [지름의 맛/음식의 맛] - 궁금했던 제주메밀 비비작작면의 맛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점)
2022.06.26 - [지름의 맛/음식의 맛] - 제주여행 중 먹은 메밀밭에가시리 메밀들기름면의 맛
그래서 밀키트 그런것도
유행 탔었으니 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건
메밀면이 메밀만 들어가면
뚝뚝 끊기기 때문에
밀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면 메밀은 그래도
국산을 써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이 산업의 사정까진 잘 모르겠으나
뭐 하여간 제주 메밀이었음
어땠을까 싶습니다.
1인분은 195.7g이라고 하고
칼로리는 470kcal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뭐 일반 라면에 비하면
용량 대비 칼로리는 적은 편이죠.
조금은 부담을 덜고 먹을 수 있어서
메밀면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구성물은 메밀면과
간장소스, 김고명, 들기름
이렇게 4개로 이뤄져있습니다.
근데 이게 면만 딱 집으면
좀 적어보이는데?
하는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라면처럼 빈공간없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더 그래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여간 이제품은
면만 삶으면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부으면 되는거라
말그대로 정말
간편조리식품입니다.
대신에 면 삶을 때
온도에 따라서
거품 겁나 난다는거
제가 먹은 풀무원 메밀국수는
2회분이 들어있는데,
제가 처음 먹을 때는
면 헹구다가 흘린게 많아서
면이 좀 적은 상태로 먹었습니다.
면이 좀 적은 상태
그리고 면이 온전한 상태
모두 먹어봤는데,
확실히 메밀면이라서 그런지
어떻게 먹든간에
포만감은 조금..ㅎ
뭐 하나 곁들여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맛은 무난한 편인데
아 뭔가 아쉽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식당의 한 상을
이런 간편식품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뭔가 '와 이거 뭐야?'
하는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밀키트 형태의
메밀국수를 먹어보고 나니까,
제주도에서 파는 메밀국수는 없나?
하고 막 찾아봤습니다.
풀무원이든 어디든
그것만 먹음 맛있을텐데,
비교군이 생겨버리면
아쉬움이 분명 느껴집니다.
아마 들깨가루랑 소스의 용량,
면의 질감이 차이가 나지 않나 싶습니다.
하여간 이거 풀무원꺼는 맛있게 잘먹었고
아마 다음에는 또다른 브랜드
혹은 제주도 식당에서 파는 밀키트를
사먹어보게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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