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파스타부터 사이드까지, 신대방역 사생활 카페의 맛

홀롱롱 2022. 11.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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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고 하면

커피랑 차 마시는 곳이라

저는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은 브런치를 비롯해서

식사도 충분히 가능한

그런 카페들이 많이 있죠.

 

근데 잘 안 갑니다.

 

혼자 노는 저에겐

그런 브런치 카페가

오히려 진입 장벽이...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식사도 가능한 카페를

갈 일이 생겨서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신대방역 사생활 파스타의 맛

신대방역에 위치한

사생활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인데 지하에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주택가라

찾기가 쉽지 않아보이는데

그래도 갔을 때마다

사람들은 꽤 있더군요.

 

 

일단 저는 여기를 두 번 다녀왔는데,

그 두 번의 경험을

하나의 포스팅에 다 담도록 하죠.

 

일단 여기는 여러가지 파스타도 있고

샐러드랑 브런치 메뉴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다보니 커피 메뉴도 있습니다.

 

 

뭔가 메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취향 껏 고르기는 좋은데,

제가 갔을 때가 10월이었는데

그때는 키오스크가 좀...

 

 

여기는 뭔가 그럴만 하면서도

묘한 인테리어입니다.

 

중앙에 큰 테이블이 쭉 이어져있고

벽면에 붙은 테이블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마주보고 식사를 해야한다면

저 큰 테이블에서 해결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커플들끼리 많이 오나봐..

우린 남자끼리 갔는데..

 

하..

 

 

하여간 여기서 마신 커피입니다.

이게 사생활라떼였나

하여간 가게 이름 붙은 뭐시기였는데,

뭐 카페라떼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갔을 때 먹었던게

쉬림프 로제크림 파스타였나?

 

하여간 뭐 그런겁니다.

 

솔직히 파스타 종류를 이름만 봐서는

명료하게 떠오르진 않아서,

그냥 당시에 '로제'를 먹어보고 싶다해서

고른 메뉴 입니다.

 

 

사생활 카페 이야기에서

공통된 제 생각은,

일단 파스타는 맛있습니다.

 

역시 무슨 크림 모시깽이들이

중간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바질치킨 샐러드인데,

솔직히 처음 갔을 때는

파스타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샐러드라는 이름만 건강하지

실제로는 굉장히 두둑한 녀석들이

많이 들어간 그런 샐러드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샐러드라 할지라도

뭔가 묵직한 것들이 들어가야

선택의 여지가 생긴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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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두 번째 갔을 때 먹은건데,

이건 스카치에그랑

바질크림파스타가 같이 나오는

그런 메뉴 입니다.

 

뭔가 녹색 나는 그런 음식은

너무 건강한 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얘는 충분히 담백해서

역시나 비주얼적으로

마음의 위안만 줄 뿐

내 입에 칼로리를 때려넣는

그런 맛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치 에그는

어...

 

스카치에그입니다.

 

 

이건 친구들이 먹은건데,

두 번째 방문에는

남자 3명이 가서

더더욱 암울한

그런..

 

어..

 

 

하지만 초라해질 수 없으니

무슨 플레이트로 나오는

카츠세트도 하나 시켰습니다.

 

튀김이 많으니까

튀김 좋아하면 좋은 선택이 될텐데,

제 개인적으론 사이드로써는

샐러드가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여간 파스타도 다 괜찮았고

사이드도 괜찮았습니다.

 

커피는 잘 모르겠는데,

식사를 하러 간다는 의미에서

메뉴는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말한 커피를 위한 카페로써

가야한다고 한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고,

만약에 누군가와 둘이서

파스타를 먹으러 간다고 한다면

갈만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위치상

맘 먹고 가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 하러간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계획을 가지고 가는

그런 카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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