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쿠팡직구로 키블러 칩스 디럭스 레인보우 쿠키를 사먹은 맛

홀롱롱 2020. 3. 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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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직구로 유산균이랑

민트초코 제품 담다가

맛있어보이는 과자를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초코칩 쿠키 위주로

살펴보던 가운데

이번에 구매한

키블러 칩스 디럭스

레인보우 쿠키를 발견했습니다.


키블러라고 하면

예전에 그래스호퍼 민트퍼지로 접한

브랜드이기도 해서

저한테는 익숙합니다.


#

2018/04/19 - 민트의 맛 44탄 - keebler 그래스호퍼 쿠키 민트&퍼지



하지만 국내 일반 마트에서는

키블러 제품을 본 적이 없고,

수입상가에서도 딱히

목격한 기억이 없습니다.



키블러칩스 디럭스 레인보우 쿠키


하지만 직구를 통하면

Keebler 쿠키를 먹어볼 수 있죠.


제가 예전에 먹어본

민트퍼지의 기억이 괜찮아서

믿음을 가지고(?)

이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근데 반전이라면...

저는 '레인보우'라고 하길래

12팩이 여러가지 맛으로

구성되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직접 물건을 받고

이렇게 포스팅하려고

사진 찍는 와중에 알았습니다.


레인보우라는게

M&M초콜릿 색깔을 말한거란걸...


엠앤엠즈 초콜릿이

박혀있는 쿠키라는 걸

왜 살 때 눈치 못챘을까


?




하여간 12팩 한 상자라고 해서

뭔가 넉넉해보여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반전이 있더군요.


이게 한 봉지에 28g 밖에 안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PB 빵들도

기본 50g 위아래입니다.


그렇게 보면 한 봉지당

양이 정말 적은거죠.





그러면 28g이 12봉지니까

총 336g을 먹을 수 있습니다.


총 양으로 따지면

적은 건 아니지만

한 봉지만 먹고 말기에는

정말 적은 양입니다.





키블러 칩스 디럭스 레인보우

M&M초콜릿이 섞인 이 쿠키는

28g 한 봉지에 140kcal입니다.


그램당 칼로리를 보니

맛은 어느 정도 있나 봅니다?


어쨌건 한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거 명절에 집에서 만드는

동그랑땡 아님?


포장에 있는 쿠키는

노릇노릇 구워진 느낌인데,

실제 과자의 비주얼은

냉동실에서 막 꺼낸

동그랑땡 느낌입니다.


특히 주황색 M&M 껍데기가 박힌 건

더욱이 당근 박힌 동그랑땡처럼 보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그냥 달달한 초코칩쿠키입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에 잠겨 먹으면(?)

일반적인 초코칩쿠키 느낌이 아닙니다.


M&M초콜릿을 제외하더라고

그냥 쿠키 자체가 단짠이 섞인,

베이스인 쿠키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M&M 초콜릿 특유의 향이

살짝 퍼지면서 특색이 살아납니다.


쿠키도 달고 M&M초콜릿도 달고,

여기에 M&M의 껍데기와 초콜릿의

극명한 식감차이가

이 제품을 특색있게 만듭니다.


근데 외국 초코칩쿠키들 특유의

바삭이 아닌 부스럭 거리는 느낌도 있어서

이건 취향이 좀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바삭한 건 좋아하는데

입안에서 쿠키 가루가 버스럭거리는건

그다지 선호하진 않습니다.


키블러 레인보우 쿠키는

약간 버스럭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맛있는 과자입니다.


하지만 M&M같은 초콜릿의

딱딱한 겉면 식감이라든가

특유의 향 같은걸 신경쓴다면,

별 거 아닌거 같아도

호불호가 생길 수 있어보입니다.


저는 뭐 민트초코 제품을

메인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배송비 아낄겸 그리고

막 먹을 용으로 산거라서

사실 크게 감동적이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소포장 되어있으니까

심심할 때마다 먹어야지

정도의 감흥입니다.


일단 달달 + 달달 조합이라서

저처럼 단 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큰 문제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쿠키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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