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소녀전선의 맛

모바일게임의 맛 - 소녀전선을 플레이 해보다

홀롱롱 2017. 7. 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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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광고가 자주 보여서

저게 게임인가 만화인가 싶었는데,

모바일 게임이었군요.


요즘은 사전 정보도 잘 안보고

그냥 인기있어 보이면

일단 다운받고 봅니다.


그리고 재미없음 바로 지우곤하죠.




하여간 이번에는

'소녀전선'이라는 게임을

다운을 받아봤습니다.


광고 등으로 노출되는

일러스트가 분명

소구점이 된 것 같기는 합니다.





죄다 여성 캐릭터만 나옵니다.


이제 이 친구들과 함께

무엇을 할 지를 알아봐야 할텐데.


저는 처음에 소녀전선이

국내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네이버 카페 연동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스토리 라인이 진행이 됩니다.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세세하게 읽지는 않았습니다.





이 게임이 특이하다고 느낀 건

캐릭터들의 이름이

실제 총기 명칭입니다.


그리고 이름에 맞게

그 총을 들고 있죠.


게임의 내용을 떠나서

내가 알고있는 총의

캐릭터화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벡터(vector)였는데

뽑았음 ㅎㅎ


뭔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오묘합니다.





이 게임은 말판 옮기기 형식으로

거점을 차지하는

턴제 방식의 게임입니다.


길쭉했던 캐릭터들이

2등신의 SD캐릭터로 변환되어

실제 게임이 진행됩니다.





실제 전투 모습은

별게 없습니다.


그냥 지들끼리 막 싸웁니다.


그럼에도 소녀전선은

막연한 오토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어내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전투와 시너지를 위한

진형설정에서부터

턴제를 활용한 전략적 선택까지,

계속 화면을 보게끔

유도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결국 소녀전선의

가장 매력적인 컨텐츠는

'인형제조'를 통한

도감 완성이겠죠.


여기서 또 특이한 건

5성이든 4성이든 뭐든간에

뽑는 것 자체는 과금이 아닙니다.


게임 내부 자원으로

제조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물은 확률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어릴때 서든어택할 때 좋아했던 총인

파마스를 뽑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조금 다르지만 멋있네요.





요즘 배틀그라운드 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총인 UMP9입니다.


요거는 뭔가 느낌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소녀전선을 다운받고 나서

며칠째 붙잡고 있습니다.


턴제 방식의 말판 옮기기는

유저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자동 돌려놓고 아예 화면도 안보고

다른 거 하는 게임은

개인적으로 손이 안갑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게임은

계속 쳐다보게 되니 괜찮네요.


일단 궁금해서라도

인형제조를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근데 점점 재료가

부족해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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