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게임리뷰의 맛

모바일 인디게임의 맛 - 내꿈은 정규직을 해보다

홀롱롱 2016. 6.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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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집중해서

이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옆에서 바라보면서

왜 너네는 게임에서까지

일을 하냐고 뭐라 했는데,

나도 하게됨.....



모바일 인디게임 중

'내꿈은 정규직'을 한 번 해봤습니다.

게임 소개에서도 나오지만

"왜?", "어째서?", "뭐야?"

이런 한탄이 자연스레 나오는

묘한 매력의 게임입니다.




게임 타이틀대로 정규직이 되어

계속된 승진을 노리고

돈을 모아가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 초반에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주인공은 면접을 보러가겠다고

기세등등하더니

지멋대로 탈락을 유저에게 통보합니다.


계속해서 이유없는

면접 탈락을 하다보면

겨우겨우 인턴에 합격하고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상사들의 업무를 받아와서

그 업무를 처리합니다.

게임 내부에서 조작할 건

크게 없습니다.


상사 옆에 뜨는 느낌표만 잘 챙겨주고

업무가 쌓일 경우

적절하게 체력을 소모시켜주면 됩니다.


조작할 것이 별로 없음에도

의외로 게임을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내꿈은 정규직에서 우리는 꾸준히

두 가지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는 승진이며 하나는 퇴직입니다.


당연히 승진이 목표가 될 것 같지만

의외로 퇴직사유를 모아가는 것도

이 게임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말하긴 그런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퇴직사유들이 존재합니다.






무슨 감자칩 하나 먹었다고

자진퇴사를 해야하지?


이렇게 도대체 어째서

내가 권고사직을 당하는 지에 대해

묘한 승부욕이 발동합니다.


이런식으로 게임 초반을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알바'라는 시스템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돈은 인앱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과금하기보단

게임 내부에서 해결해보고 싶어지죠.


그리고 이 게임은 자연스럽게

게임 돈을 모으기 위해선

알바를 해야한다고 유도합니다.




그리고 알바를 하면

30초짜리 실제 게임광고를 시청하게 됩니다.


평소같으면 보기 싫은 광고인데

게임 속에서 일이 쌓여있다가

알바를 누르면

30초 광고 때문에

그 시간이 잠깐의 여유(?)로 다가옵니다.


오히려 다음 알바(광고)를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광고시청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이 저로선 인상적이었습니다.





물 흘러가듯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승진이냐 권고사직이냐,

권고사직 사유는 무엇이냐에 따라

게임의 텐션이 조절됩니다.


'내꿈은 정규직'은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게임입니다.

조작 난이도도 낮은 편이고

게임 진행에 있어서도

복잡한 것은 없는 편입니다.

출근길, 등교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하기에는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하다보면 내가 왜

게임 속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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