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의 맛

G5 사전체험의 맛 - kt 올레스퀘어 LG G5 체험

홀롱롱 2016. 3.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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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LG G2를 13년도 8월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5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부터

이걸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죠.


중간중간 v10으로 그냥 갈까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결국 g5가 출시되기 직전까지

잘 참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3월 21일 부터

전국 G5 체험존에서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한 번 눈으로 보자해서

체험존을 가봤습니다.





저는 광화문 kt올레스퀘어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건 아니지만

G5가 아무래도 체험이 막 시작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 쪽에 모여있기는 했습니다.


제 체험시간은 좀 짧았기에

이 포스팅에는 미세먼지만큼의

정보만 담길 것 같네요.





이걸 줄 서서 만져봐야하다니..

사람이 엄청 많은 건 아닌데

체험 가능한 G5 기기가 3~4개 정도 뿐이라서

오래 살펴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프렌즈랑 세트로 붙어있어서

그것까지 체험해보면

사이클이 빠르게 돌지 못하더군요.


차라리 lg베스트샵을 갈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일단 본체 자체는 느낌이 좋습니다.

저 카메라와 전원버튼이 사진으로보면

심하게 툭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별로 튀어나와보이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얇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출사진들과 MWC 발표때만해도

약간 디자인에 대해 의아했었는데

직접보니 크게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뒷면에 통신사 마크를

추노마크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일단 체험용 G5는 보안장치로 가린 건지

애초에 없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신사마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줄을 기다리다 심심해서

다른 기기들도 살펴봤습니다.

애플, 삼성 기기가 다있어서

이것저것 만져볼 수 있는 건 좋았습니다.


G5를 한 번 잡아보고 V10을 만져봤는데

확실히 무게감이 다릅니다.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이것저것 해볼 수는 없었지만

일단 손에 들어왔을 때 느낌은

G5가 더 괜찮았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냥 저는

G5 구매하기로 거의 맘을 굳혔기에

이것은 편파적인 평가일 수도 있겠죠.






LG G5 프렌즈 중 캠플러스(CAM PLUS)입니다.

출시되고 4월 15일까지 구매자 중

신청자에 한해 이걸 준다고 하죠.


근데 핑크색이랑 회색 캠플러스는

색상이 좀 안맞는 것 같네요.





일단 캠플러스가 장착되면

그립감 자체는 좋아집니다.

스마트폰 케이스 없이 순정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때 묘하게 양손을 쓰기 되는데

이건 한 손 컨트롤이 가능하니

그것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 시도때도 없이

뺐다 꼈다 하진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케이스 사용은 어떻게 되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남기는 했습니다.


사진 촬영 자체에 대한 느낌으로는

듀얼 렌즈를 통한 화각 변환 더 써봐야 알 것 같고

셔터 속도는 빠릿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G5 공개시 논란이 되었던

베젤에 대한 부분입니다.

흔히 말하는 구라베젤 때문에

광고 영상도 수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간 G5는 이너베젤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각적으로 답답해보일 수도 있고,

다른 측면으로는 그립 상태에서의

여유분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만약 G5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직접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60 CAM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자체 어플을 실행하면

360CAM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형으로 화상이 잡히는 게 특이합니다.


신기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건 G5의 출고가 입니다.

솔직히 캠플러스를 주고

뱅앤올룹슨 할인권을 준다해도

기기 자체가 과하게 비싸다면

난 G2를 더 사용할지도 몰라...





Hi-Fi Plus with B&O

뱅앤올룹슨 모듈도 있었는데

이건 체험을 못해봤습니다.

하이파이플러스 모듈이 붙은

G5 체험기기는 한 대 뿐인데

청음을 해보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어쩔 수 없이 길어지죠.


그래서 저는 귀찮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어차피 뱅앤올룹슨 모듈은

난 비싸서 못사겠지....



G5 사전 체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1. 생각보다 순정 바디 첫인상은 좋다.


2. 캠플러스는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저걸 따로 내 돈 주고 살지는 의문


3. 이너베젤과 뱅앤올룹슨 모듈이 궁금하다면

꼭 직접 가서 체험해보길 추천


4. 체험을 꼭 해봐야겠다면 사람없을 때 가라



체험장에 가면 삼성이나 애플 제품도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스크롤 움직여 보는 걸로는

퍼포먼스적인 성능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사용자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이 워낙 다양하지만

체험장에서 해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사람이 좀 뜸할 때 가서

자신이 궁금해했던 부분을

여유롭게 살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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