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마우스 B175 사용후기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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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트북을 구입하고

그와 함께 무선마우스도

하나 구입을 했었습니다.

대단한 작업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우스 움직임이

내 맘에 들지 않으면

굉장히 거슬리기에

이런저런 리뷰를 봐가면서

제품을 골랐습니다.

유선마우스는 워낙 유명한 것들이 많아서

취향적 선택의 문제가 있다면,

무선마우스는 좋고 나쁨이란

직관적 성능의 판별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우스로 유명한

로지텍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B175라는 제품을 구매했었고

당시에 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미 저는 g1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에 만족하고 있었기에

이 제품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 감동을 간직하고자

비닐도 뜯지않고 사진을

찍어뒀었습니다.

로지텍의 로고가 뭔가 저에게

신뢰감을 주는 듯 했습니다.

제 노트북에 걸맞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생각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b175를 맞이했을때부터

제 기대와는 다른 허술함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마우스 밑판을 열면

배터리와 무선USB가 들어있는데,

이 밑판의 고정장치가

그렇게 단단하지가 않았습니다.

물론 사용 중에 밑판이 빠지는 경우는 없었지만

가방에 넣고 다닐때 가끔

밑판이 분리되어 돌아다닌 적은 있습니다.

크기가 크건 작건

밑판 고정이 헐겁건

중요한 건 마우스 감도겠죠.

저는 게임 때문이 아니더라도

마우스 '정확도 향상'은 끄고 사용합니다.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움직임이 흐르는 마우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B175는 움직임이

제 기준으로는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유선마우스 g1과 무선마우스b175로

그림판에 직선을 그려봤는데,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로지텍이라는 회사 이름을 보고

무선마우스를 선택했는데

제가 원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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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무선마우스이기도하고

가격을 따져보면

G1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바라는 건

욕심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마우스 감도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제 사용경험이 무조건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섬세한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노트북용 무선마우스 선택에 있어서

이 제품은 조금 더 알아보시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