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의 맛/갤럭시S22울트라의 맛

내가 갤럭시S22 울트라에 보호필름 이제 안 붙이고 쓰는 이유

홀롱롱 2023. 2.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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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뭐 대단한 이유가

있을 것처럼 쓰긴 했는데,

사실 별 대단한 이유는 없습니다.

 

보호필름 안 붙이는 이유는

그냥 간단합니다.

 

붙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스마트폰을 써오면서

당연하게 보호필름을 붙여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1년 다 되가는,

아직은 쓸 날이 더 많은 스마트폰의

보호필름을 과감히 떼어버린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합니다.

 

갤럭시s22u 보호필름 떼버린 이유

저도 원래는 보호필름을 붙였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느 시점이 되니까

가장자리 부분이 들뜨더군요.

 

얘가 가생이가 엣지다보니까

케이스 탈부착할 때

은근 보호필름 경계면을

자꾸 건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지저분해지더군요.

 

 

그리고 보호필름은

스크래치도 은근 잘 남기도 하고

뭐라 표현하기 힘든 지저분함이

계속 누적되어가기 때문에

그게 보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s펜을 쓸 때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이거 갤럭시s22 울트라 만들때

개발자들은 S펜을 보호필름 없는 상태를

기본으로 하고 만들지 않았을까?

 

대표적인 보호필름의 질감까지도

염두하고 만들었을 순 있겠지만,

모든 보호필름의 질감을

다 고려하진 않았을테니

기본 액정 상태에서 가장 느낌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보호필름을 붙이는게

뭔가 내 폰을 너프 먹이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보호필름을 떼버리면

이 망할 기포도

안 볼 수 있습니다.

 

 

보호필름 떼고 쓴지

이미 몇 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폰을 몇 번이고 떨궜습니다.

 

근데 단 한 번도

액정이 상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주머니에 넣고 빼고

책상이랑 침대 위에 던지고 해도

액정이 상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쓰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보호필름을 붙이는게

뭔가 폰을 너프 시키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예전에 쓰던 폰들을

영상 촬영용으로 쓴 적이 있는데,

그 폰들은 이제 공기계니까

보호필름을 다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그걸 막 굴렸죠.

어차피 안 들고 다니는거니까요.

 

결혼식 영상도 찍고

회사 유튜브에도 활용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막 굴려도 스크래치 하나 안 납니다.

 

그걸 보고 뭔가 웃기단 생각을 했죠.

스크래치 나고 오염된 보호필름 상태로

2~3년을 사용하다가,

공기계 되어서야

본래의 액정 컨디션을 사용한다는게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뭔가 짜증나는건,

스마트폰 구매할 때

무슨 케어 프로모션 이런걸로

생색 겁나 내는데

막상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로

꽁꽁 싸매는 바람에

혜택도 못 봅니다

??????????????

 


뭐 사람마다 보호필름이

꼭 필요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보호필름보단

케이스가 더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것저것 다 떠나서

보호필름 쓰다가

한 번 떼고 쓰면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 듭니다.

내 폰이 이런 화질이었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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