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전예약 해본 갤럭시S22울트라 언박싱의 맛

 

제가 쓰던 폰은

LG의 V40입니다.

그 전에는 G5, G2를 쓰며

계속 LG폰만 써왔는데,

LG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접으며

이제는 더 이상 비빌 언덕이 없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V40의 할부도 다 끝나고

스마트폰 교체를 원해왔으나

갖고 싶은 건 없었습니다.

 

애플 아이폰으로 넘어갈까도 했지만

개인적 사용 특성상

여전히 안드로이드로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고민하던 중에

갤럭시S22가 출시된다 그러고,

더 미루면 폰을 못 바꿀것 같아서

그냥 바로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개봉의 맛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2울트라

자급제 모델을 사전예약했습니다.

 

바로 신청하고 싶었지만

그 삼성카드 발급받아서 하려고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고,

저는 2월 16일에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그 때가 이미 시작으로 이틀 지난 시점일텐데

색상으로 고민하는 건 건방진 일이었습니다.

 

그냥 재고 남는 거 뚫리면

바로 주문 넣어야만 했습니다.

 

 

 

근데 삼성닷컴이면

삼성 제품의 완전한 본진임에도 불구하고

재고관리나 배송관리는

위탁업체보다 못한... 느낌?

 

배송예정일이 2월 22일이었다가

3월로 밀렸다가 다시 2월 24일이었다가

막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리고 2월 25일로 거의 확정되어가는 와중에도

배송기사 배정 시간도 실시간으로 변경됐습니다.

 

 

하여간 왔습니다.

 

저로서는 첫 갤럭시 폰입니다.

 

저는 LG의 헛발질을 즐기는

특이취향이었기 때문에

갤럭시엔 눈길도 주지 않았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없어서

그를 제 눈에 담아보기로 합니다.

 

 

점점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많아집니다.

 

스마트폰이 막 성장하던 시기에는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이전에 없던 기능이 추가되며

그것에 열광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오로지 카메라만

강조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카툭튀는 얼마나 심할지,

카메라 배치가 얼마나 덜 혐오스러울지에

조마조마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일단 이번 갤럭시S22울트라의

카메라는 뭐 크게 어색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봐도 뭐 크게 이상하지 않고,

사용상 크게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아닙니다.

 

 

제품 구성품은 정말 심플합니다.

본체, 케이블, 핀,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출고가로 150만원이나 하는 제품이지만

충전기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에 3.5파이잭도 없어지면서

번들 이어폰도 넣어주지 않고 있는,

기본 보호필름도 추가 악세서리도 들어있지 않는

스마트폰 패키징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본체가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갈수록 폰 구매에 들어가는 총비용은 커지는데

내 손에 들어오는 물질적 부분은

쪼그라드는 느낌이 있어서

뭐 좀 그렇습니다.

 

 

환영합니다.

 

 

S펜입니다.

 

이번 갤럭시S22울트라는

기존 노트처럼 S펜이 들어있습니다.

 

이럴거면 왜 노트 라인업을..

 

S22,S22+랑 울트라는

디자인부터 다릅니다.

 

s22울트라라고는 하지만

그냥 노트라고 불러도

크게 무방하지 않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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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느정도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올려놨는데,

뭔가 제 마우스패드와

기본 배경이 어울려서

그냥 한 번 찍어봤습니다.

 

 

초기 세팅을 해보고 있습니다.

LG스마트폰에서 삼성 갤럭시로도

자료 전송이 되는게 신기하네요.

 

하여간 계속 만져보고 있고

이후 사용기를 세부적으로 해볼까 하는데

얼마나 열심히 할 진 모르겠습니다.

 

의지가 약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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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감상평을 나열하자면,

 

1. 화질 좋고 고주사율도 아주 보기 좋습니다.

 

2. 스피커 이슈가 있는거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진동모드고 스피커를 잘 안 씁니다)

 

3. 초기에 앱 세팅이나 설치를 몰아서 하다보니

발열이 확실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케이스 끼우고 일반 사용시는 이후 확인되겠죠)

 

4. 몇몇 앱에서 끊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5. 배터리가 묵직하게 오래가는 느낌은 없습니다.

(제가 최대 해상도에 고주사율을 써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하여간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이후는 더 사용해보고

차근히 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