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맛/오븐브레이크 리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크리스탈과 육성에 대한 단상

홀롱롱 2016. 10. 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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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출시되고

매일매일 잠깐씩이라도

플레이를 해보고 있습니다.


런닝게임이라는 점에서는

기존의 쿠키런과 같지만,

경쟁 시스템이나

육성 방식 등에서 큰 차이가 있죠.



(10월 29일 기준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크리스탈 과금에 대해서 입니다.


게임에 과금을 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과금을 유도하는 것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기에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메뉴 곳곳마다 크리스탈 소모를

유도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를 펼쳐보도록 하죠.


이 포스팅은 공략이나 팁이 아니라

저의 생각의 나열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먼저 글로벌 사전예약을 통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시작하는 분들은

크리스탈 500개씩을 받습니다.


기존 쿠키런이었다면

크리스탈 500개는 정말 큰 보상이죠.

초반 인프라를 충분히 갖출 수 있을만한

크리스탈 개수입니다.


하지만 오븐브레이크에서는

이 500이라는 수치가

다르게 다가옵니다.





가장 낮은 과금 단위가 1100원인데,

1100원에 크리스탈100개를 줍니다.

5500원에 크리스탈 550개를 주죠.


그렇다면 일차적으로 우리는

사전예약 보상으로

5천원치의 이익을 봤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게 게임에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었죠.





크리스탈로 코인을 구매할 때의

코인용량별 크리스탈 소모량입니다.


가장 낮은 5만코인 단위를

크리스탈 100개에 살 수 있는데,

5만코인이면 랜드3정도 넘어가고

쿠키나 펫 레벨 업그레이드

두세번만 하면 탈탈 털리는 정도의 양입니다.


크리스탈 100개가 가지는 가치가

실제 과금액에서 뿐만 아니라,

게임 내부에서도 그다지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죠.





특히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상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븐브레이크 초반이든 중반이든

육성을 위해서는 상자까기는

필수로 진행해야하는 부분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자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게임 진행해보신 분들은

보물의 유무가 경쟁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 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보물을 뽑기 위한

빛나는 다이아몬드 상자는

크리스탈 1670개를 필요로 하죠.


!랭킹 보상 상자에서도 보물은 나옵니다.





1만1천원짜리 크리스탈 과금을 해야

크리스탈 1200개를 얻게 됩니다.

1만원을 질러도 쿠키하나 겨우 사거나

혹은 사지못하거나,

랜덤 상자에 의지해야하는 것이죠.


물론 다른 게임들도 다 이렇죠.

오븐브레이크 출시되고

많이 비교가 되었던

'클래시로얄'이라고 별 다르지 않습니다.


과금 안해도 게임은 할 수 있지만

과금을 한다면 더욱 빠르고

풍족하게 게임을 할 수있는 것은

현재의 모바일게임들이

거의다 가지고 있는 스탠스죠.





사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크리스탈 값어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쿠키 구출하기 비용입니다.


오븐브레이크에서는

쿠키 구출하기에서 

크리스탈 50개를 필요로 합니다.





기존 쿠키런에서는 크리스탈 5개를

필요로 했었는데 말이죠.


물론 서로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내부 속 과금 화폐에 대한

값어치는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를 하자면

오븐브레이크에서의 크리스탈 10개는

기존 쿠키런에서 크리스탈 1개의

값어치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사전예약 오픈기념 보상이

결국 기존 쿠키런으로 따졌을 때

크리스탈 50개 정도의 가치 정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제가 하고픈 말은

'사전예약 보상이 너무 적다'가 아니라

'시작이 벅차다'는 것입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글로벌 경쟁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외국인들하고 다같이 랭킹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쉬움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5개국인가 6개국에서

국내 정식 출시 2~3주 전부터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죠.


외국 유저들은 이미 적당히

자신의 계정을 육성시켜놨고,

또 나름대로 과금도 하고

업데이트나 점검 보상등을 받았습니다.


10월 27일 국내 정식출시 전에도

업데이트 기념으로

크리스탈 1000개를 줬었습니다.





저도 소프트런칭때 하기는 했지만

어쨌건 우리는 이제 막 10월 27일에

정식으로 경쟁을 시작하려하는데,

이미 경쟁자인 외국 유저들은

쿠키도 뽑고 보물도

뽑아 놓은 상태라는 겁니다.



"어.. 난 분명 오픈빨(?)을 받았는데도

왜 순위권에 못 들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물론 계정 키워서 경쟁 이기면 됩니다.

그런데 경쟁하려면 상자를 까야하는데,

일단 보물까지 갖춘 외국 유저들 사이에서

순위권 들어가기 많이 힘들겁니다.


그리고 상자를 받아도

열어보는데 시간 오래걸리죠.

또 즉시 열어보려면

크리스탈을 소모해야합니다.





그런데 크리스탈 소모해서

상자를 빠르게 까는,

 잦은 플레이를 통한

양으로 밀어붙이기를 하려해도

또 발목을 붙잡는 게 있습니다.


바로 쿠키 달리기 제한입니다.





가뜩이나 가까스로 랭킹에서

5~6등 찍을 수 있는 쿠키들이

몇 번만 달려도 지쳤다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즉시 회복하려고 하면

크리스탈 소모해야하죠.





오븐브레이크라는 게임의

모든 흐름에 크리스탈 소모가

전부 들어가있습니다.




과금하는 거 나쁜 것도 아니고,

굉장한 거부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막 시작한 단계인데,

크리스탈 소비의 포커스를

어디에 맞춰야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과금유도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현재 쭉쭉 상위권으로 올라가고있는

국내 유저분들도 많이 계시죠,

그런데 육성공략을 같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려는 제 입장에서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상자를 구매하라고 말해도

내용물이 뭐가 나올지 알고ㅎㅎ..


일단 저도 플레이를 하고는 있는데,

크리스탈을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이 잘 안옵니다.



뭐 아직 국내출시 후 일주일도 안되었기에

규정하기란 무리가 있지만,

현재로써는 '글쎄..'라는 생각이

마음 한 켠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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