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의 맛/업데이트 및 이벤트

쿠키런의 맛 - 마법문자 이벤트와 시즌 이야기

홀롱롱 2016. 7. 30.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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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기준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7월이 끝나가는 와중에

에피소드 도전 끝나고 나서

새로운 이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역시나 게임 내부에서

글자 젤리를 모으는 이벤트인데,

이번 이벤트는 기존과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것은 플레이 방식이나

보상의 차이가 아니라,

시즌과 에피소드 업데이트에 대한

여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마법문자를 모아 용을 잠재우자!'

라는 타이틀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깨어난 용의 분노'라는 시즌에

가장 연관된 이벤트 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꽃정령쿠키의 뻘짓(?)으로

깨어난 용을 다시 잠재우기 위한

마법진을 완성한다는

스토리가 부여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벤트는

같은 글자 모으기임에도

의미가 각별하다고 할 수 있죠.




스페셜 에피소드1,2를 제외하고는

에피소드1~4에서 마법문자가 나옵니다.


총 3번의 마법진을 차례로 완성하게 되는데,

보상이 꽤 괜찮습니다.


3번째 마법진까지 완성 하면

크리스탈 60개

최고급 보물뽑기권 1개를 얻을 수 있죠.

행운반죽이야 뭐.. 운이 작용하니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여간 보상이 나쁘지 않습니다.


8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게임 내부에서 위 스샷처럼

날개달린 젤리 형태로

마법문자들이 날아다닙니다.


이런 형식의 이벤트는

워낙 많이 접해봤으니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그냥 게임을 많이 자주 하면

어렵지 않게 마법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처음에는

그냥 이해할 수 없는 그림?

정도인 줄 알았는데,

진짜 문자더군요.


이미 눈치 챈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다뤄보도록 하죠.






마법 문자들은 알파벳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어렵지 않게 알파벳으로

변환을 해볼 수 있습니다.


9시방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법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마법진은

'TWINKLE TWINKLE'

이라고 써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고는

뭔 내용인가 했습니다.

복선을 깔아둔 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죠.




두번째 마법진을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두번째 마법진의 내용은

'LITTLE STAR HOW I' 입니다.

우리가 자장가로 자주 부르는

'반짝반짝 작은 별'의 영어 가사죠.


깨어난 용을 잠재우기 위한

마법진의 내용은

자장가 'Twinkle Twinkle Little Star'의

가사인 것이죠.




세번째 마법진은 당연히

반짝반짝 작은별의 다음 가사겠죠.


'wonder what you are'

마지막 마법진의 내용입니다.


우리말 가사로 따지면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까지가 마법진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법진 단계가 넘어갈 때 마다

깨알같이 용이 잠들고 있습니다.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의 스토리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마무리 지어가는 듯 해보입니다.





처음에는 마법진의 내용이

다음 시즌과 관련이 있나 싶었습니다만,

그냥 이벤트를 위한

말장난 정도인 것 같아 보입니다.


정말 예전에나 한 시즌을

4개월 정도하면

다음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곤 했습니다.


그러나 격변이나 새로운 세계 이후로는

그런 기대감이 많이 사라졌죠.

특히나 에피소드가 늘어난 상황에서

에피소드 리뉴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단 깨어난 용의 분노 이후

스토리를 암시하는 이벤트가

진행이 되었기에,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봄직 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다음 에피소드가

그래도 유력하지 않을까 싶은데,

컨셉이 어떻게 될 지는

아직은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다음 에피소드 혹은 리뉴얼은

밝은 분위기가 되야한다고 봅니다.


마법사들의 도시는 신비하거나

몽환적인 또는 어두운 느낌이 강합니다.

그 이후에 진행된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도

위기의 고조가 느껴지는데,

장기간 무거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쿠키들이 오븐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별별 고난이 있기야 하겠지만,

분위기가 무겁게 깔리는 것이

장기화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메인 스토리라인을 이끄는

'바다요정쿠키'가 깨어났기에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다음 시즌 또는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반영이 되어서

조금더 밝거나 아님 희망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또다시 위기의 재반복이라면

그건 좀 슬픈일이 될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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