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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뮤직(alleh music) 사용해본 맛 2 - 랜덤 재생 기능

홀롱롱 2013. 11.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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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 올레뮤직 어플에 대한 글을 쓴 이유는


랜덤 재생 기능 때문이기도 하다.





과거 128mb, 256mb 용량의 mp3를 쓸 때나 곡이 적어서


굳이 랜덤이 없어도 다 들을 수 있었지,


지금은 스마트폰 기본 용량이 GB 단위라서


몇 백곡은 우습게 들어가지 않는가.



그만큼 그 수많은 곡을 골고루 듣기 위해


랜덤 재생 기능을 사용한다.



그런데...


올레뮤직으로 랜덤 재생을 계속 사용하다보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이름은 랜덤인데 왜 다음 곡이 예상이 되지?????????



랜덤 재생으로 해놨으나 하루하루 지날 수록


익숙해지는 곡 순서, 그리고 직접 재생을 하지 않으면


자기 순서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곡들....



이상하다. 그래서 실험을 해봤다.






간단하게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음원 9곡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먼저 리스트에 가장 첫번째에 있는 '댄스왕'을 재생한 다음


다음 곡으로 넘겼다.





지금까지 곡의 순서는


[댄스왕 -> G.A.B -> 오빠라고 불러다오]


순으로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랜덤 재생의 기능은 어떤 한 곡을 재생하고 난 뒤


다음 곡은 무작위로 선정하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9개의 음원의 랜덤재생 순서를 보니


[댄스왕 -> G.A.B -> 오빠라고 불러다오 -> 슈퍼 잡초맨 

-> 사라질 것들 -> I got C -> 그래, 우리 함께 -> 해볼라고 

-> Please don't go my girl -> 댄스왕]


이런 식으로 재생목록과 다른 순서인 가상의 리스트로 재생을 반복하고 있었다.





궁금하여 이리저리 알아보니


프로세스를 아예 껐다 키거나, 혹은 랜덤 재생 버튼을 다시 껐다 키면


리스트가 바뀌었다.





하지만 나는 보통 위젯으로 음악을 일시정지 했다가


재생목록으로 들어가 첫 곡부터 다시 듣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 랜덤이지 항상 같은 순서로만 음악을 들었던 것이었다.



....................................



만약 어플에 재생 횟수까지 표현이 된다면


내가 목록에는 넣어두고 사용기간 동안


한 번도 듣지 못한 곡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로 넘어갈까 생각중이다.


내 마음 속 1순위는 Genie




이유는


내가  윤하를 무지 좋아하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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