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는 단걸 먹어야합니다.
왜냐면 내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입니다.
?
지난 주에는 신세계백화점
움트에서 조각 케이크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퇴근길에
스타벅스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케이크를 바라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중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를
먹고 싶었습니다만,
그거 칼로리가 압도적이어서
차마 고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라면을 먹었죠
????
그리고 저는 최종적으로 선택한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를 개봉합니다.
접두사와 상관없이
치즈케이크가 맛이 없던 적이
내 인생에 있었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고민없이
'없었다'
라고 할 겁니다.
치즈케이크는 언제 어떤걸 먹어도
항상 맛있는 케이크였습니다.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 층을 이룬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
초콜릿 시트 위에
크림치즈와 가나슈를 마블링하여 굳힌 뒤
모카 생크림으로 마무리한
치즈케이크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구성물들의 이름만 봐도
이것은 달콤할 것이며
입안에서 진한 맛의 항연을
선보여줄 것만 같습니다.
완벽할 것 같은 그들의 조합에
의아했던 단 한가지.
군대에서 훈련할 때
'얘들아 피아식별띠 왼쪽어깨 육군으로'
라고 지시를 받았으나
막상 차고나니 곤뇽이 되버린
그런 느낌일까.
포크로 한 번 이 녀석에게
해를 입혀봅니다.
부드러운 모카생크림은 쑥,
크림치즈와 가나슈 층은 꾹.
그런 질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의
맛은 어떠할까.
치즈케이크에 묘하게 퍼지는
커피 향기가 아주 어울립니다.
이 케이크의 포인트는
모카 생크림이 아닐까 싶은
개인적인 평가를 내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왜 프리퀀시 이벤트에
케이크는 적용시켜주지 않는걸까..
만약 케이크를 포함시켜줬다면
이미 플래너를 2개 받았을텐데,
예전에는 왜 조각케이크를
사먹을까 의아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디저트 맛있는 곳이
또 어딨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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