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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스타벅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신규 음료가 나오고,
프리퀀시인지 뭔지 이벤트로
플래너 준다고 해서
주구장창 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난 플래너 같은거
쓸일도 없을텐데
왜 집착하는 지 의문이지만,
이미 발을 들였기에
이젠 멈출 수 없어...
하여간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신규 음료들 중에서
토피넛 크런치 라떼를 마셔봅니다.
보통 같으면 휘핑을 빼지반
이런 프로모션 음료들은
그 구성물 중 뭔가를 빼버리면
정체성이 사라지기도 하여
휘핑을 넣은 상태로 주문을 합니다.
휘핑 위에 토피넛 크런치 토핑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비교해서는
그렇게 막 엄청나게
잔뜩 있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어차피 마시다보면 컵 아래로
알아서 가라앉을 녀석들이고
꺼내먹기도 힘들터이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음료가 다 식지 않았을 때
휘핑을 녹여줍니다.
이거 맛있었습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휘핑 때문인 건지
아몬드 들어간 아이스크림
녹여서 먹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실 때
항상 두유로 바꾸고
휘핑은 빼서 마십니다.
이번에 토피넛 크런치 라떼를
휘핑을 넣어서 마셔보니
넘나 맛있음...
앞으론 두유로 바꿔도
휘핑은 넣을까 싶은
마음이 생겼던 날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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