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또다시 토요일 저녁에
PC방을 간다는 거대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발산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먼저 저녁을 먹기로 하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족발, 쌀국수, 감자탕.
그리고 저희는 쌀국수를
먹기로 정합니다.
반포식스.
마치 망고식스가 떠오르는 가게명.
여기는 발산인데
이름은 반포.
후후..
?
저희는 각자 먹을 식사와
요리 2가지를 주문합니다.
반포식스 쌀국수 2개와
양지 뭐시기 쌀국수 1개
그리고 타이칠리누들 1개.
요리는 베트남식 유린기랑
하나는 이름 기억 안남..
제가 주문한 반포식스 쌀국수입니다.
국물맛이 깔끔하며
양도 적당합니다.
근데 왜 쌀국수들은 전반적으로
한그릇 가격이 비싼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먹고 나면 만족감은
굉장히 높은 편인데,
냉면과 함께 가격에 대한
의문이 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소고기로 육수내서 그른가..
이건 제 친구가 주문한
타이칠리누들입니다.
이것도 매콤하게 맛이 좋습니다.
단지 친구에게 있어선
양이 부족했던 것 같군요.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쌀국수 국물에 그냥
밥을 말아먹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겁나 맛있을 거 같은데..
짜조랑 고기랑 소면 같은게 있는
이 요리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맛은 기억이 납니다.
저 소스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취향 나뉘는 맛이었습니다.
채소랑 고기랑 면을
한꺼번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물론 이 조합은
꼭 베트남요리가 아니어도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맛의 조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식 유린기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채소 위에 돈가스를
썰어서 올려둔 느낌 같습니다.
실제로도 치킨가스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만약 요리를 먹어야한다면
베트남식 유린기보다는
다른 걸 먹는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쌀국수랑 볶음국수 모두
맛이 좋았는데,
밥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발산역 부근에서
쌀국수를 먹을 때
기존에 잘 아는 무난한 맛을
원한다면 반포식스가 맞는 것 같고,
조금 고수의 향이 나거나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르번미라는 집이 있는데,
거기 가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발산역 부근 마곡지구에
상점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아직 역 앞만 좀 번화가인 것 같아서
가는 곳이 한정적이긴 합니다.
빨리 더 많은 가게가 생기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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