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공차의 맛 -초코 쿠앤크 스무디를 마셔본 후

홀롱롱 2018. 4.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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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를 마시라면 마실 순 있지만

굳이 찾아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 공차는

자주 방문하지 않는 카페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내어

공차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왜냐면 저는 초코 쿠앤크 스무디를

마셔야했기 때문입니다.




공차 초코 쿠앤크 스무디.

가격은 4500원이며

양은 굉장히 많습니다.


용량만 봤을 때엔

가성비로는 아주 좋은

여름 음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초코 쿠앤크 스무디를

기프티콘으로 선물을 받아

이를 사용하고 맛 표현을

해주겠다는 드립을 날렸고,


이를 이행하고자

실제로 마셔보기로 합니다.





초코 스무디와 오레오의 만남.

이름만 들으면 이것은

그 무엇보다 달고 진하며

나의 혈관을 파괴할 것 같은

분위기를 뿜뿜합니다.





맛은 오묘합니다.

공차 특유의 밀크티 맛도

나는 것만 같고

이게 달기는 달달한데

초코맛인지 약간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나는

뜬금없는 콩가루의 맛.

오레오는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밀크티와 콩가루 느낌의 맛이

오히려 이 음료를

더욱 건강한 맛으로 바꿔버립니다.


저는 이러한 맛의 기억을 바탕으로

선물을 준 사람에게 하나의 짤을

만들어서 보냅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X같은 보노보노 좀 빼고'

의 짤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그를 컨셉으로 만들어봅니다.


공차 초코쿠앤크스무디의 맛은

이 짤에 써있는 표현이

저의 실제적인 마음입니다.




그래서 초코쿠앤크스무디의 감동을

청포도 스무디로 돌려줬습니다.


이건 맛있었다고 하네요.




초코 쿠앤크 스무디는

가성비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초코 때문에 단건지

그냥 밀크티 자체의 단맛 때문인지

구분이 안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쿠앤크라는 이름에 비해

조금은 빈약한 토핑도 아쉽습니다.


그래도 양이 많은 건 좋습니다.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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