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투썸플레이스의 맛 - 투썸 벨지안가나슈 조각케이크의 맛

홀롱롱 2018. 5. 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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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눈 앞에 둔

금요일 밤과 같은 날에는

달달한 간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단 것은 사랑이고 축복입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들어가는 길에

눈 앞에 보이는 투썸플레이스로

발 길을 옮깁니다.




조각케이크와 홀케이크가 있는

진열대를 보면서 저는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물론 고민은 길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저는 제 취향인

초콜릿이 들어간 조각케이크를

골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벨지안가나슈 라는

조각케이크를 하나 사옵니다.


예전에 아이스박스 샀을 땐

무슨 플라스틱 통에만 담아줬는데,

이런 조각케이크는 상자에

담아주나보군요.





벨지안가나슈의 모습이 보입니다.


색깔만 봐도 이녀석은

정말 달고 진하고 후후...


얼마나 날 만족시켜줄 지

기대가 됩니다.




보호 필름을 제거하니

끈적해보이는 시럽이

눈에 띕니다.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내 인슐린 분비를 증폭시켜줄

벨지안 가나슈를 맞이해봅니다.





종이는 장식용이니

먹지 말랍니다.


종이야 그건 그렇다쳐도





이건???


금가루인가요?

아님 금가루를 흉내낸

다른 무언가인가요?


금이어도 혹은 아니어도

난감하기만 한 이 존재.


저는 먹었습니다.





벨지안가나슈 속에는

크런치볼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초콜릿 속에 있는

크런치와 똑같은 조각이 들어있죠.


맛은 과자로 따지면

갸또와 크런치 초콜릿을

잘 믹스해놓은 느낌입니다.


달달다고 진합니다.

크런치볼이 씹히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먹기가 좀 불편합니다.

부스럭거리면서 무너지는 부분이 좀 있어서

밑에 뭐 깔고 먹어야합니다.


이번 투썸플레이스에서 먹은

벨지안가나슈는 맛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고

평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만약 먹는다면 약간의

푸석함과 진득함이 오묘하게 섞여있으니

따뜻한 음료와 먹는 걸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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