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검진을 마치고
근처에 위치한 코엑스로 갑니다.
그리고 코엑스 영화관을 가서
영화는 안보고 게임센터에서
태고의 달인만 주구장창하다가
배고파서 식당을 찾아봅니다.
이번에 갔던 샌드위밋 주변에
디저트 가게가 몇개 있어서
순간 목적을 상실할 뻔 했지만
다행스럽게 직진했습니다.
코엑스에 위치한 샌드위밋.
처음 보는 곳입니다.
정보도 없고 뭐 찾아볼 생각도 안해서
그냥 보통은 하겠지 하는 맘으로
진입을 해봅니다.
메뉴도 잘 모르기에
무난해 보이는 로스트비프 샌드위치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이드 메뉴?
가게 한 편에는
요상한 것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유심히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미 샌드위치 세트로
1만원에 가깝게 돈을 썼기 때문입니다.
오픈 키친입니다.
과연 어떤 맛이 나에게로
다가오게 될 지 궁금합니다.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세트입니다.
탄산음료 대신 콜드브루 커피로
음료를 변경했습니다.
세트라고 하기는 하지만
구성은 샌드위치 + 음료 입니다.
아마 음료 값이 조금 더
저렴해지는 것이
샌드위밋의 세트 메뉴
가격 구조인가 봅니다.
커피 괜찮았습니다.
물론 저는 쓴 커피 보다는
우유가 들어가고 달달한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
로스트비프 샌드위치입니다.
이 샌드위치의 경우
크로와상에다가 내용물을 넣어주네요.
비주얼은 특이해서 눈길이 갔으나
용량은 많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먹어봅니다.
샌드위치를 맨날 먹고 그러진 않지만
근래 먹어본 것 중에
제일 괜찮았습니다.
들어간 고기와 소스의 맛이
굉장히 좋았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거 하나 더 사먹을까
하고 잠깐 고민했습니다.
이게 매장이 코엑스랑 광화문
두 곳 밖에 없군요.
사실 샌드위치를 먹는다면
서브웨이를 가도 되고,
요즘은 카페에서도
샌드위치 많이 팔기도 합니다.
샌드위밋에서 먹은 샌드위치는
퀄리티가 저로써는 굉장히 좋았으나,
가성비를 따질 때엔
솔직히 좀 고민이 될 법한
그런 곳인 것 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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