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편의점 과자 코너에는
새로운 제품이 배치되는
특정 위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도전적인(?) 실험적인(?)
제품 선정이 이뤄지는 매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신제품 감자칩을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몽블랑이라는 디저트에 대해서는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킷캣 고구마맛 포스팅하다가
리플로 몽블랑 디저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만,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번 몽블랑칩을 먹는 시점에도
저는 몽블랑이라는 디저트를
접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맛있을 것 같은,
굉장히 달달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과자같아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GS25 편의점에서 1500원에
구매가 가능했던 몽블랑칩.
몽블랑시즈닝이 들어간 감자칩입니다.
한 봉지 60g이며 총 335kcal입니다.
밤 파우더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 보이는
과자의 비주얼은
여느 감자칩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향기는 달랐습니다.
달달한 향기가 올라오는데,
마치 오사쯔를 뜯었을 때
느껴졌던 기분과 비슷했습니다.
과자 자체는 일반 감자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맛 자체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짠 맛을 베이스로한
감자칩 특유의 맛은 있지만
달달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카페에서 먹어봤던 바밤바 라떼의 맛,
혹은 오사쯔에서 느꼈던
달콤한 느낌의 맛이
이 과자에서도 느껴집니다.
단맛이 사라지고나면
일반적인 감자칩을 먹는 느낌이 납니다.
조금 부풀려서 말하자면
이 과자 하나로
단짠단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저는 짠맛 과자보다는
단맛이 나는 과자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감자칩류는 거의 안먹습니다.
그럼에도 몽블랑칩은
달달하니 꽤 맘에 듭니다.
그런데 또 먹다보니
이런 단맛의 과자를 먹겠다면
그냥 오사쯔를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살짝 듭니다.
식감이나 뒷맛이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뭐 하여간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었던 과자였습니다.
양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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