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여놨던 민티아를 다먹어서
오랜만에 남대문 수입식품점을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과자를 살펴보다가
제 취향에 맞을 것 같은
과자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과자는
마요라 커피조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과자에 대한 정보는 몰랐지만
포장에 있는 과자 사진은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함으로
저를 현혹시켰습니다.
이탈리안 뭐시기라고 써있지만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산.
박스에 있는 과자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 느낌입니다.
심지어 맛까지 떠올라서
더욱 저 스스로가 의심스러웠습니다(?)
90g에 450kcal인 커피조이.
저는 수입식품점에서
1천원인가 1천6백원인가
하여간 그 정도 가격에 샀습니다.
이 기다란 박스 속에는
낱개 포장된 과자가 2봉 들어있습니다.
박스에 꽉차게 담는다면
과자가 부숴질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왜 제과회사들은
그런 시도를 마다하는 걸까.
이름에서부터 물씬 느껴지는
커피와의 케미.
이 과자는 커피가 없인
먹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단독으로 먹었습니다.
이 과자를 먹을 때
다크소울3라는 망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분노 때문에 저는 커피랑 먹을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이 과자는 적당한 바삭거림과
부드러운 맛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과자 답게 커피향이 나는데,
뭔가 커피맛 아이스크림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이었습니다.
과자가 얇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커피랑 먹었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텐데..
내가 왜 그 망할 게임을 해가지고..
마요라 커피조이,
나중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면
재구매를 할 것 같습니다.
그때는 꼭 커피와 먹을겁니다.
맛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약간은
저렴한(?) 맛이기는 하나
저는 그게 또 맞네요.
그럼 나중에 또 보기로 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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