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과자를 커피와 먹기에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과자를 좋아합니다.
과자는 역시 커피우유랑 잘맞죠.
사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과자라고하면
몇몇 과자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로투스 과자가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예전에는 편의점에 가격표없이
진열되어 있기도 하고,
누가봐도 외국수입과자여서
마냥 비쌀거라는 생각에 사먹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로투스가
가성비 좋은 과자가 되었네요.
로투스 비스코프 125g 제품은
편의점에서는 1500원이고
마트에서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로투스를 먹으면서 항상 느낀 건
'도대체 뭐로 만들길래 이런 맛이 날까?'
였습니다만,
막상 원료를 살펴보니 별게 없습니다.
그런데 별거없어보이지만
칼로리는 별거 있습니다.
125g 한 세트가 617kcal입니다.
1회 제공량이 약 4개라고 써있는데,
저는 단 한 번도
이걸 까서 4개 이하로 먹고
멈춘 적이 없습니다.
로투스는 대놓고 커피와 먹는 과자로
포지셔닝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조합해서 먹어봐도
맛이 좋습니다.
미용실이나 어디 상담받을 때
커피랑 요거 하나씩 주는데
두세개씩 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자의 특징은
'기름이 많다' 입니다.
종이 위에 올려두면
기름이 종이에 스며드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과자입니다.
그만큼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단일로 먹는 것보다는
약간 씁쓸한 커피와 먹는 게
밸런스가 잘 맞죠.
계피향이 연하게 나기 때문에 좋습니다.
커피마실 때 시나몬머들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이 과자로 시나몬 향을
커피에 입히는 건 어렵겠지만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에 금방 질릴 수도 있죠.
3~4개 먹는 걸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을 한 번에 먹기는
그렇게 쉬운 건 아니죠.
예전에는 다른 과자들이 가성비가 좋아서
로투스는 비싼 과자라 여겼었는데,
요즘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면
오히려 가성비 좋은 과자가 되버리죠.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다른 과자들도 거기서 거깁니다.
이 과자가 호불호가 나뉘는 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로투스잼이 있는 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누텔라보다도
로투스잼이 더 궁금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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