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커피과자 로투스의 맛

홀롱롱 2016. 2. 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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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과자를 커피와 먹기에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과자를 좋아합니다.

과자는 역시 커피우유랑 잘맞죠.


사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과자라고하면

몇몇 과자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로투스 과자가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예전에는 편의점에 가격표없이

진열되어 있기도 하고,

누가봐도 외국수입과자여서

마냥 비쌀거라는 생각에 사먹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로투스가

가성비 좋은 과자가 되었네요.


로투스 비스코프 125g 제품은

편의점에서는 1500원이고

마트에서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로투스를 먹으면서 항상 느낀 건

'도대체 뭐로 만들길래 이런 맛이 날까?'

였습니다만,

막상 원료를 살펴보니 별게 없습니다.


그런데 별거없어보이지만

칼로리는 별거 있습니다.


125g 한 세트가 617kcal입니다.

1회 제공량이 약 4개라고 써있는데,

저는 단 한 번도

이걸 까서 4개 이하로 먹고

멈춘 적이 없습니다.






로투스는 대놓고 커피와 먹는 과자로

포지셔닝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조합해서 먹어봐도

맛이 좋습니다.


미용실이나 어디 상담받을 때

커피랑 요거 하나씩 주는데

두세개씩 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자의 특징은

'기름이 많다' 입니다.

종이 위에 올려두면

기름이 종이에 스며드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과자입니다.


그만큼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단일로 먹는 것보다는

약간 씁쓸한 커피와 먹는 게

밸런스가 잘 맞죠.





계피향이 연하게 나기 때문에 좋습니다.

커피마실 때 시나몬머들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이 과자로 시나몬 향을

커피에 입히는 건 어렵겠지만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에 금방 질릴 수도 있죠.


3~4개 먹는 걸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을 한 번에 먹기는

그렇게 쉬운 건 아니죠.





예전에는 다른 과자들이 가성비가 좋아서

로투스는 비싼 과자라 여겼었는데,

요즘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면

오히려 가성비 좋은 과자가 되버리죠.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다른 과자들도 거기서 거깁니다.



이 과자가 호불호가 나뉘는 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로투스잼이 있는 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누텔라보다도

로투스잼이 더 궁금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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