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는 먹고 싶은데
막상 진열대 앞에 서면
고르지 못하고 고민합니다.
그것은 가격 때문이기도 하겠고,
포장만 봐도 느껴지는
친숙한 맛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편의점에서
새로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오레오 씬즈 티라미수가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이미 안정적인 맛을 제공하는
오레오가 왜 굳이 얇아져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특이하니 골랐습니다.
동네 세븐일레븐에서
1,500원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누가 저걸 뜯고 한 봉지만 먹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1회 제공량 220kcal 입니다.
총 2회 제공량이 들어있어서
440kcal입니다.
그외에 식물성유지가 눈에 들어오고
경성가공치즈가 눈에 들어옵니다.
경성가공치즈라는 건
'수분 함유량이 50% 이하인 치즈'를
말한다고 합니다.
상자를 뜯으면 이렇게
두 봉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레오가 얇아져서
외부의 충격에 취약해지니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을 분리시켜 충격완화는
개뿔
아래에서 맛과 식감을
평가해보도록 하죠.
일단 비주얼은 오레오의 그 비주얼입니다.
얇아보이긴 얇아보입니다.
2030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라고는 하는데,
뭐.. 그렇다고 칩시다.
제품 자체에선 티라미수맛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기가 납니다.
확실히 일반 오레오보다는 얇습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음식도
모양과 크기에 따라
식감에 차이가 생기고
느끼는 맛 또한 달라지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얇은 스타일의 오레오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과자 리뷰에 오레오 아이스크림맛을
포스팅 했는 줄 알았는데
안하고 지나갔었군요.
뭐 하여간 오레오 씬즈는
일반 오레오와 식감이 다릅니다.
일반 오레오가 두텁게 씹히고
씹으면서 부슬부슬거리고 침에 뭉쳐진다면,
오레오 씬즈는 턱턱거리며
계속 파편이 나뉘는 느낌입니다.
쿠키 부분이 좀 딱딱한 판 느낌이 나는데,
이게 수입되서 들어오는
오레오 아이스크림맛 쿠키와
비슷한 식감입니다.
오레오 씬즈 자체는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반 오레오는 잘 안 먹습니다.
그 하얀 크림이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손이 잘 안갑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티라미수맛은
굉장히 매력적인 맛이죠.
일반 오레오가 티라미수 맛으로 나오면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일반 두꺼운 오레오는
똑같이 한 박스 두 봉지 포장에
100g이 들어가는데,
오레오 씬즈는 그보다 적은
84g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일반 오레오와는 차별점이 분명 있지만
그것이 용량 대비 가격을
뛰어넘을 만큼의 가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판매량 이를 알려주겠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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