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초콜릿이 땡겨서
이것저것 사먹어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제품들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편의점에는 종류가 별로 없더군요.
허쉬초콜렛말고는 킨더초콜렛 정도?
그런데 웨하스로 익숙한
로아커(Loacker)에도
초콜릿 제품들이 있어서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편의점에 가보면 빨래판같이
크기가 큰 로아커 초콜렛과 함께
위 사진에 나온
로아커 로즈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빨래판같이 생긴 건 가격이
3500원이라 부담되서
그것보단 작은 로아커 로즈를 집었는데,
젠장 50g짜리인데
이것도 3500원입니다.
로아커 로즈 오리지날 50g은
총 279kcal이며
다행히 코코아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로아커 웨하스가 맛이 좋기에
일단 초콜렛도 기대가 됩니다.
50g이라는 가벼운 무게 때문에
애초에 기대는 안 했지만,
박스포장을 뜯어보니
음...
이탈리아 제품에서
국내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게 3,500원이라니
총 네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개당 12.5g인 것이죠.
12.5g 1개당 875원입니다.
젠장
초콜렛 모양은 로즈라는 이름답게
꽃 모양입니다.
겉이 맨들맨들거려서
손에 묻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반을 쪼개보니 구성물이 보입니다.
웨하스로 대표되는 회사인만큼
초콜렛에도 웨하스가
베이스로 잡혀있습니다.
맛은 맛있습니다.
초콜렛이 특별한 진득함이나
진한 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웨하스가 같이 있어서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하지만 로아커로즈 속 웨하스를 씹다보면
'그냥 웨하스를 사올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무시무시한 로아커로즈.
그냥 빨래판 같은 초콜렛을
사올껄 그랬습니다.
맛을 떠나서 가성비에
태클을 걸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굳이 사먹겠다면
올리브영에서 할인할 때나
편의점에서 통신사할인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오레오웨하스 구매할 때
충격먹은 거 이후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과자 사다가 흠칫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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