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과자를 고르기 위해
집앞 편의점을 들렀습니다.
초코칩쿠키가 땡겨서
그 쪽 칸을 바라보고 있는데,
특이한 제품이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새로나온
초콜렛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포키 더군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녹차맛 포키라 불리는
포키녹차입니다.
국산녹차 2.3%라고 하는데,
글리코는 일본 회사이고
그렇다면 국산은 도대체 어디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태제과에서 제조를 하는 군요.
글리코사와 제휴를 해서
우리나라 제조인 것이죠.
국산 제조라고 하니..
일본 오리지날 포키는
가격대비 어떤 지 궁금도 합니다.
녹차 포키인데 경성가공치즈가
들어가는 것이 눈에 띄네요.
1회 제공량은 44g이고
열량은 220kcal입니다.
가격은 포장에 써있듯이
1,500원입니다.
녹차맛을 못 먹는 건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굳이 찾아 먹지도 않는데,
과연 후회될 선택인 지
한 번 먹어보도록 하죠.
포장은 굉장히 예쁩니다.
포장만 보면 맛은
무조건 보장되리라 믿게 되죠.
하지만 포장의 아름다움이
맛과 용량 그리고 가격을 대변한다면
우리나라 과자들은
세계 최고의 과자가 되었겠죠.
포키녹차는 기존 초콜렛이
묻어있는 부위에
녹차맛 크림이 묻어있습니다.
막상 과자 그 자체의 비주얼은
오묘합니다.
엄청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어색한 것도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죠.
포키 녹차맛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녹차맛 롤케이크나 녹차라떼 등에서
맛 볼 수 있는 달달한 녹차맛과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민트를 좋아하지만
분명 호불호가 갈림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녹차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차맛'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공통된 특유의 향과 맛이있습니다.
저는 이것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봅니다.
기존의 녹차맛 제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포키녹차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녹차맛이라는 개성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용량대비 가격으로 봤을 때는
분명 비싼 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편의점에서 1+1 또는 2+1 행사를 할 때
구매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여러 포키를 먹어봤지만
역시나 제 입맛에서는
극세포키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지역별 특색이 있는
포키가 출시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그런 식으로
새로운 맛을 출시하면 어떨까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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