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그릭요거트콘 요것

홀롱롱 2015. 11.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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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포장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과자인가 싶었습니다.


그릭요거트콘이라는 게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리 사고 싶지 않았지만

요즘 당최 포스팅할만한

아이템이 없는 바람에

선택을 했습니다.





크라운제과에서 나온

그릭요거트콘 과자인

'요것'입니다.


과자 이름이 말장난이군요.

맛도 장난일 것 같은

불안감이 살짝 납니다.


특히 상큼한 레몬향이라는

카피가 불안합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포카칩 라임맛과 비슷한

계통일까봐 불안했습니다.





그릭요거트분말(그릭요거트 배양액)이

들어가는 과자입니다만,

제가 그릭요거트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함량과는 상관없이

구분을 못할 것 같습니다.


한 봉지 60g이며

270kcal입니다.


편의점에서 1500원에 사왔습니다.

편의점 과자 코너 

하단부에 있던 걸로 봐서

아마 잘 안팔리나봐...


그래서 더욱 뜯어보기가 불안해..





건강하고 맛이 풍부한

그리스 전통의 그릭요거트를

왜 과자에 넣는 걸까?


하여간 요거트맛 과자라는 건데,

저는 상큼한 과자보단

초콜렛 단맛나는 진득한 과자를

더 좋아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치즈볼이라고 하기엔

약간 노랗고,

바나나킥이라고 하기에는

좀 뭉뚝하고 짧은 모양입니다.


비주얼은 일반 콘과자입니다.


그런데 포장을 뜯었을 때 향기는

뭔가 상큼하고 달달합니다.


극장 매점 주변에서

맡을 수 있는 

달달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요것의 맛은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 납니다.


무슨 그릭요거트니 상큼한레몬이니

색다르게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냥 간단합니다.


그 우유타먹는 시리얼 중에

후르트링 그런 종류의

과일맛 시리얼 과자 맛이 납니다.


요거트라고 해서 막 시큼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후르트링 같은 거 먹는 맛 납니다.


그런 과일맛 시리얼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식감은 오히려 시리얼보다는

못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릭요거트가 건강에 좋더라도

이걸 콘과자로 만들면

과연 그것이 건강에 좋을지는ㅋ


그릭요거트를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릭요거트를 생각하고

이 과자를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후르트링 같은 시리얼을

생각하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만

가성비를 따졌을 때는

대체품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뭐 하여간 알아서

선택하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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