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포장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과자인가 싶었습니다.
그릭요거트콘이라는 게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리 사고 싶지 않았지만
요즘 당최 포스팅할만한
아이템이 없는 바람에
선택을 했습니다.
크라운제과에서 나온
그릭요거트콘 과자인
'요것'입니다.
과자 이름이 말장난이군요.
맛도 장난일 것 같은
불안감이 살짝 납니다.
특히 상큼한 레몬향이라는
카피가 불안합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포카칩 라임맛과 비슷한
계통일까봐 불안했습니다.
그릭요거트분말(그릭요거트 배양액)이
들어가는 과자입니다만,
제가 그릭요거트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함량과는 상관없이
구분을 못할 것 같습니다.
한 봉지 60g이며
270kcal입니다.
편의점에서 1500원에 사왔습니다.
편의점 과자 코너
하단부에 있던 걸로 봐서
아마 잘 안팔리나봐...
그래서 더욱 뜯어보기가 불안해..
건강하고 맛이 풍부한
그리스 전통의 그릭요거트를
왜 과자에 넣는 걸까?
하여간 요거트맛 과자라는 건데,
저는 상큼한 과자보단
초콜렛 단맛나는 진득한 과자를
더 좋아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치즈볼이라고 하기엔
약간 노랗고,
바나나킥이라고 하기에는
좀 뭉뚝하고 짧은 모양입니다.
비주얼은 일반 콘과자입니다.
그런데 포장을 뜯었을 때 향기는
뭔가 상큼하고 달달합니다.
극장 매점 주변에서
맡을 수 있는
달달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요것의 맛은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 납니다.
무슨 그릭요거트니 상큼한레몬이니
색다르게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냥 간단합니다.
그 우유타먹는 시리얼 중에
후르트링 그런 종류의
과일맛 시리얼 과자 맛이 납니다.
요거트라고 해서 막 시큼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후르트링 같은 거 먹는 맛 납니다.
그런 과일맛 시리얼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식감은 오히려 시리얼보다는
못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릭요거트가 건강에 좋더라도
이걸 콘과자로 만들면
과연 그것이 건강에 좋을지는ㅋ
그릭요거트를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릭요거트를 생각하고
이 과자를 선택하기보다는
그냥 후르트링 같은 시리얼을
생각하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만
가성비를 따졌을 때는
대체품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뭐 하여간 알아서
선택하시길 바라며
-끝-
'지름의 맛 > 과자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 과자 시리즈 - 오레오 씬즈 티라미수의 맛 (0) | 2016.01.15 |
---|---|
악마의 잼 누텔라 - 누텔라앤고 과자의 맛 (0) | 2016.01.01 |
편의점 과자 시리즈 - 로아커 로즈 초콜렛의 맛 (1) | 2015.12.17 |
편의점 과자 시리즈 - 포키 블루베리의 맛 (0) | 2015.09.18 |
편의점 과자 시리즈 - 과일맛 맛동산 해태 플나망고 (0) | 2015.09.17 |
편의점 과자 시리즈 - 악마의 과자 팀탐의 맛 (1) | 2015.09.06 |
편의점 과자 시리즈 - 포카칩 라임페퍼의 맛 (0) | 2015.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