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맛 - bhc 소이바베큐와 뿌링클 치킨의 맛

치킨은 언제나 새롭고 짜릿합니다.

예전에는 후라이드하면

bbq가 압도적이라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bhc의 핫후라이드가

우선순위를 완전히 뒤집어버렸습니다.

저는 이제 후라이드치킨하면

bhc 핫후라이드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핫후라이드를 기본으로 깔고

새로운 치킨을 맛보고자 합니다.

bhc 소이바베큐 치킨을 먹어봅니다.

메뉴판에 있는 이미지 컷을 보며

'고구마가 있네?'  하는 마음에

이거 먹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이 바베큐를 먹어봅니다.

물론 저의 사랑인

핫후라이드도 함께 먹습니다.

핫후라이드는 최고입니다.

완벽한 바삭함,

은은하게 다가오는 매콤함에

입안을 채워주는 기름짐.

후라이드치킨으로는 bhc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소이바베큐는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다짜고짜 간장에 졸여서

짠 맛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달콤함과 짭짤함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저 연근이 딱딱해도

너무 딱딱합니다.

그리고 고구마가 좀 더 들어가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소이바베큐와 핫후라이드를 먹었지만

여기서 멈추지 못하고

저희는 뿌링클을 주문합니다.

저는 뿌링클을 처음 먹어봅니다.

도대체 저 가루 하나 때문에

네이밍에서부터

정체성 자체가 바뀔 수 있는가

약간의 의문이 있었습니다.

짭짤한 치즈가루의 맛.

스나이더스 체다치즈맛?

그런 과자에 있는 짭짤한 시즈닝 가루와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근데 뿌링클의 가루는

조금 더 불량한듯한,

'너는 다이어트나 칼로리 등

정말 모든 걸 내려놓고

치킨을 먹는구나'

요런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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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제 친구들은

치킨 먹자고 하면

bhc를 꼭 후보군에 넣습니다.

일단 베이스로 핫후라이드를 깔면

모든 조합이 완벽해집니다.

지금까지 소이바베큐, 뿌링클,

갈비레오, 스윗츄 다 먹어봤는데,

만약 제가 한마리만 시켜서

먹어야하는 상황이라면

갈비레오랑 소이바베큐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02/05 - 치킨의 맛 - bhc 핫후라이드와 갈비레오의 맛

2018/03/12 - 치킨의 맛 - bhc 스윗츄 순살과 핫후라이드를 먹다

하지만 저는 결국엔

핫후라이드로 돌아갈것입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