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 주의 금요일이 되면
저는 달달한 간식을 찾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을 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난 번에
한 번 방문했다가
아주 작살이 났었던
기억이 있던 쿠와에
다시 한 번 갑니다.
저는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쿠와에서
쇼콜라 엘리강스 조각 케이크를
구매해서 가져옵니다.
굉장히 달달해 보이는 비주얼이어서
고심하지 않고 골랐습니다.
띠로리
이번에는 그렇게 흔들리지도 않았고
일부러 9호선도 급행말고
일반만 타고 왔음에도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걸까.
보니까 케이크를 올리는 판을
테이프로 바닥에 붙이는데,
그럴거면 좀 비는 공간에
종이를 말아서 쿠션을 넣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들고가다보면 흔들리는데,
바닥이 고정되어있으니
얹어져있는 케이크가 그냥 눕혀집니다.
물론 바닥을 고정안하면
상자 안에서 아주 용트림을 할 테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하여간 포장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냥 케이크 상단 부분에
초콜렛 부분만 약간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상태는 좋습니다.
사실 비주얼이 뭐가 중요할까,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조각 케이크 위에 올려져있는
저 빨간 열매.
늦은 밤에 먹었는데,
잠이 확 깰 정도로 시큼했습니다.
저번에는 쿠와에서 블루베리
뭐시기를 먹었었는데,
이번 쇼콜라 엘레강스는
확실히 제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저는 찐득하면서 달달한
초콜릿 류의 간식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이 조각케이크에 흡족할 수 있었습니다.
끈적, 찐득 그러한 단어로
설명이 가능한 초콜릿 층이
함께 하는 조각케이크.
저는 역시 직관적으로
달달해보이는 걸
선택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초콜릿은 사랑입니다.
이번 쿠와 쇼콜라 조각케이크는
맛으로는 굉장히 좋았으나,
역시나 포장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다른 곳에서
조각케이크를 살 때에
제가 아주 애지중지
들고 오는 게 아님에도
어느정도 양호한 상태가 유지되는데,
쿠와는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하여간 블루베리도 좋았지만
저는 역시나 초콜릿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남기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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