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잘한 이벤트 정도만
이어가고 있는 쿠키런.
요즘 저는 게임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는 편이기도 하지만,
쿠키런에 손이 안가는 것도
분명 사실이긴 합니다.
신규 쿠키와 펫, 보물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새로움에 대한 기대조차 사라진 지금,
쿠키런은 출시 4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쿠키런이라는 게임에 있어서
신규 컨텐츠가 추가 되기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 바로
4월입니다.
지난 16년 4월에도
다시 한 번 점수판도를 뒤집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죠.
!16년도 3월 공지입니다.
쿠키런 3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됨을
공지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3주년 업데이트는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 출발이었습니다.
그 내용물에 대한 평가는 잠시 제쳐두더라도,
기존의 것이 바뀌고
새로운 것이 추가된다는 것에서
당시에도 기대감이 모이곤 했었습니다.
에피소드5 디저트 파라다이스까지
스토리가 진행되고,
메인 에피만 5개에 스페셜 에피가 2개인
현재 쿠키런의 상황에서
과연 또 뭐가 추가 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듭니다.
물론 이런 걱정과는 다르게
그냥 4주년 감사하다면서
크리스탈 주고 끝날 수도 있겠죠ㅎ
현재는 다수의 플레이를 해야하는
모으기 이벤트 정도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출시된 이후로
기존 쿠키런은 계속해서
이러한 이벤트만 줄곧 해왔습니다.
크리스탈과 보상은 야금야금 쌓여가지만
이를 사용할 새로운 컨텐츠가 없었죠.
물론 저는 오래 플레이해온 유저고
어느정도 조합이 갖춰져있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습니다.
계정 육성하는 분들에겐
이러한 미션 이벤트는
굉장히 비중있게 다가갈 수 있겠죠.
16년말부터 지금까지
쿠키런에는 새로움이 없었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여전히 마카롱맛 쿠키만 있으면
모든 에피소드를 달릴 수 있고,
수많은 보물 중 부활 드링크만 있다면
여러 조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 분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키런이라는 게임의 생일이죠.
4주년을 맞이해서 어떠한
꿈틀거림조차 없다면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쿠키런을
정말 손을 뗐다고 밖에는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함께한 것이 쿠키런이었는데,
이렇게 떠나보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하여간 4주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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