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고소한 너티클라우드의 맛, 도렐 제주 본점을 가본 느낌

홀롱롱 2022. 11. 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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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준비할 때

어떤 카페를 가볼까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또 찾아봅니다.

 

진짜 커피 매니아라면

에스프레소나 드립커피의 맛을

찾아다니겠지만,

저는 달달하면서 특별한 걸 원하는

그런 부류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찾아봅니다.

 

어디서나 마시는 카페모카나

카라멜 마끼아또를

비교하면서 다닐 순 없으니,

새로운 메뉴가 있을까 하면서 찾다가

도렐이라는 카페의

'너티클라우드'가 땡겨서

한 번 가봤습니다.

 

 

도렐 제주 본점 너티클라우드의 맛

플레이스캠프 제주에 위치한

도렐 본점입니다.

 

도렐은 서울에도 분점이 있죠.

그래서 충분히 서울에서도

맛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본점이라는

그 모시깽이가 있으니까

한 번 가봤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역시나 도렐의 시그니처는

너티클라우드라고 생각합니다.

 

우유, 땅콩크림, 에스프레소로

구성된 그런 음료입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땅콩으로 맛과 향을 입힌

그런 커피는 나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도렐은

시그니처로 내밀만큼

맛에 자신이 있나봅니다.

 

그럼 그 자신감의

근거를 한 번 맛봐야겠죠.

 

 

1층, 2층 모두 자리가 있고

저는 2층에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여기가 조금 묘했던게,

어쨌건 제주라는 관광지에 온

관광객들들 있지만

뭔가 과제하러온 대학생 같은 분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어서

 

차분함과 와글거림이

같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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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도렐의 시그니처인

너티클라우드를 마셔봅니다.

 

이렇게 한 컵 나옵니다.

 

뭔가 굉장히 진해보이고

조금은 꾸덕해보일 것 같기도 하는

표면이 인상적입니다.

 

 

이 메뉴는 땅콩의 고소함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땅콩이 가진 고소함을

정말 강하게 때려넣었습니다.

 

 

누가 내 입에다가

땅콩과자를 때려넣는 그런 느낌이고,

약간 미지근한 상태여서

마시는데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땅콩크림 때문인건지

약간은 우유라기보단

두유의 느낌도 나긴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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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다른 음료는 안 마셔봤지만,

너티클라우드를 마셔보기 위해

도렐을 가본다고 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맛있고 특색있어서

여행 중 맞이하는 카페 메뉴로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쌉싸름한 커피와 고소한 크림층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그런 커피 음료입니다.

 

이걸 마셔보니까

여기는 그냥 라떼류도

맛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주도 여행을 가보면서

카페를 스캔해보고

직접 가보기도하며 느낀건

뭔가 시그니처라고 하는 메뉴들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커피 메뉴에선

아인슈패너, 크림라떼 류를

시그니처로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뭔가 다 비슷해보이니까

선택하기 애매하다 느꼈는데,

그럼에도 도렐은

너티클라우드의 인상이 확실해서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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