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면 그렇게들
녹차맛 킷캣을 사옵니다.
저는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 여행 갔다오는 사람들을 보면
킷캣을 사오더군요.
이번에 친구에게서
일본 지역 한정 킷캣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포장만 보고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紅いも(베니이모) 킷캣,
자색고구마맛 킷캣입니다.
오키나와와 큐슈의 지역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한정 상품이라고 하네요.
근데 사진은 무슨 면을
말아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
완전 생소한 건 줄 알았습니다.
일본어라 뭐라는 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제품이 자색고구마 맛인 걸 알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한동안 저는 자색고구마라떼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고구마라떼가 떠올라서
이 킷캣도 기대가 됐습니다.
한정판 킷캣을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를 하는지
겉포장에서부터 낱개 포장까지
메세지를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근데 한정 상품이라고는 하지만
일본 공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자색고구마 킷캣을 살펴보니
16년 6월이라는 표시가 있더군요.
유통기한이 6월까지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6월 말인데 먹어도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건 '상미기한'이더군요.
賞味期限(상미기한)은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 정도로
바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낱개 포장도 디자인이 예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구마를
왜 저렇게 면처럼 말아놨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런 음식이 있는 건 지 잘 모르겠네요.
자색고구마 킷캣은
분홍색이라기엔 약간 탁한
팥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색을 띕니다.
고구마라떼에서 느낄 수 있던
그 고구마제품들 특유의 향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일반 킷캣도 맛있지만
자색고구마 맛도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초콜릿보다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달면서도 끝에 고구마 향이 남으니
아주 맘에 듭니다.
녹차맛 킷캣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데,
그건 마트에서도 팔더군요.
기회가 닿아서 자색고구마맛도
먹어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맘에 듭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맛의
킷캣이 존재하는 걸로 압니다.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간식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콜라보 제품이
나오면 재밌을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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