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리그가 종료되고
패치노트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하향은 없을거라 생각했었고
과연 무엇이 상향 또는 변경될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의외의 상향이 하나 올라왔네요.
피스타치오맛 쿠키를 사용해본지
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데,
갑자기 나오니 굉장히 재밌네요.
(9월 21일 기준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두 가지 조합이 상향이 되었습니다.
피스타치오맛 쿠키 자체 능력과
반딧불이와의 조합보너스,
달토끼맛 쿠키 자체 능력과
달절구와의 조합보너스가
상향이 되었죠.
달토끼맛 쿠키의 경우
신규 출시된 쿠키임에도 불구하고
고득점 조합에 합류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상향이 이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토끼맛 쿠키는 꿀떡젤리 점수 상향,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모든젤리 점수추가 상향
달토끼맛 쿠키 + 달절구 펫의 조합보너스
'꿀떡젤리 점수 추가' 상향,
피스타치오맛 쿠키 + 반딧불이 펫의 조합보너스
'모든 젤리 점수 추가'로 변경
달토끼맛 쿠키 조합은 자력 없는 조합으로
점수가 어느정도 나왔기에
이번 상향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피스타치오맛 쿠키 조합이죠.
제가 테스트를 짧게 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크게 다가오는 뭔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쁘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죠.
달토끼맛 쿠키와 달절구 펫의
고유 능력 컨셉은 그대로 입니다.
단지 달토끼맛 쿠키가 생성하는
꿀떡젤리 점수가 상향이 된 것이죠.
'달토끼맛 쿠키 조합이 좋아요'
라기 보다는
'달도끼맛 쿠키 구매해도 괜찮아요'
정도의 뉘앙스를 주고자했던
패치노트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는 9월 21일자 패치노트를 확인하고
두 가지 컨셉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기존 리뷰에서 사용했던
자력 보물을 선택한 조합과
자력없이 달리는 조합을
각각 간략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토끼맛 쿠키 조합은
전부 '체력감소15%느림'
부스트를 활용합니다.
1. 자력을 사용한 달토끼맛 쿠키 조합
비타드링크 2개와 머핀 1개를 사용한
자력 + 부활 컨셉의 조합입니다.
기존 리뷰에서
2016/09/14 - [쿠키런의 맛/업데이트 및 이벤트] - 쿠키런의 맛 - 신규출시 달토끼맛 쿠키&달절구 리뷰
(링크 안 들어가셔도 됩니다)
이런 보물 조합을 사용했었는데,
아직 초반이라서 그런지
크게 점수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이번 상향이
크게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초반에는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달토끼맛 쿠키의 전용 능력인
꿀떡젤리만 점수가 올랐기 때문에
이게 계속 누적이 되어야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에피소드별로
점수 기준점을 두고 있다면
아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중간 많이 생략하고
달토끼맛 쿠키 인게임 점수를 보니
4천6백만점 정도를 획득했습니다.
제가 같은 조합으로
상향 전에는 4천2백만점을 찍었었습니다.
물론 컨트롤이나 보너스타임 패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만큼
상향이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이건 기존 리뷰와 비교하기 위해
자력을 사용한 조합인 것이구요,
달토끼맛 쿠키의 컨셉을 제대로 살린
無자력 컨셉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2. 無자력 달토끼맛 쿠키 조합
자력없이 달리는 달토끼맛 쿠키 조합은
'달토끼맛 쿠키의 화려한 떡케이크'
이 보물이 핵심이 됩니다.
꿀떡젤리 점수를 극대화 시켜서
거의 초반 올인 메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진화 머핀 2개를 사용했는데,
없으신 분들은 무리해서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가진
부활과 체력감소 느림 컨셉의 보물 중
가장 좋은 걸 2개 껴주시면 됩니다.
에피소드5 디저트 파라다이스
4스테이지 고정 보너스타임 구간입니다.
상향되기전 그리고 상향 후 자력조합과
비교를 해봤을 때
분명하게 점수 차이가 납니다.
자력 보물이 없더라도
달절구 펫의 자석 능력과
달토끼맛 쿠키의 떡토끼 변신시 생기는
약간의 자력을 통해
충분히 젤리 수급이 가능합니다.
다람쥐(a.k.a 발암쥐) 상점가 스테이지에서
롤케이크 문? 방? 진입 구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구간에서
점수를 체크합니다.
여기서 같은 조합으로 점수가
많이 밀린다 싶으면
그냥 그만두기를 누르기도 합니다.
하여간 같은 구간에서
상향 전과 상향 후 자력 조합과 비교했을 때
점수 측면에서 분명 우위에 있습니다.
역시나 달토끼맛 쿠키의 상향이나
보물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끝까지 달려봐야 합니다.
꿀떡젤리를 최대한 끌어 모아야하는
그런 고유능력 올인 조합이라서
초반보다는 최종점수에서
편차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상향 전에는 이게 얼마를 찍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실수가 좀 있었던 테스트임에도
어렵지 않게 5천만점을 넘겼습니다.
저는 또한 개인적으로ㅋ
선달(첫주자) 쿠키가 5천만점을 넘기면
현재로써는 고득점 조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어달리기로는 팬케이크맛 쿠키가 달렸습니다.
역시 자력이 없는 상태로
체력감소느림 이외엔 다른 보물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양호하게 점수를 얻어줬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9천6백만점을 찍었습니다.
테스트하면서 눈에 띄는 실수 2번?
그리고 고의낙사를 노릴 수 있던 순간을
패스해버린 것을 감안한다면
이 조합 1억점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이 조합이 좋다면
9월 22일에 시작되는 리그랭킹에
얼굴을 비추겠죠.
이번에는 9월21일에 같이 상향된
피스타치오맛 쿠키와 반딧불이 조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젤리 점수추가라는 게
원래 이거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뭐 하여간 피스타치오맛 쿠키와
조합보너스 모두 상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둘 조합이 엄청 활약을 했던 적은
한 번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마 장거리런 컨셉이었을거에요.
하지만 쿠키와 펫 각각의 능력은
꽤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특히 반딧불이는 여러 조합에서
사용이 되어왔고,
또 지금도 충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사용되던 시절엔
보통 이어달리기 쿠키로 활약했었습니다.
질주컨셉의 신성한 돌진이
약간의 체력도 회복 시켜줬기에
이어달리기용 쿠키로 활용되었었죠.
이번 상향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커커크 조합을 꺼내봅니다.
체력회복량 증가 컨셉은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 이후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효율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피스타치오맛 쿠키 조합은
유지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기에
이 보물 조합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는 에피소드2 원시림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체력감소15%느림 부스트와 함께,
그리고 벚꽃맛 쿠키를 이어달리기로
선택하고 달려봤습니다.
4스테이지 고정보너스타임 구간에서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는
점수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8스테이지 두번째 고정보너스타임 구간이죠.
역시나 점수가 많이 밀립니다.
물론 이 '밀린다'라는 것은
기존 고득점 조합들과 비교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또 제 블로그에서
몇번의 '비주류 쿠키 탐구'를 할 때
봤던 점수대와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10스테이지 진입 구간입니다.
체력 상태를 보면 괜찮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9스테이지부터 유지력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이건 제가 보물 조합을
잘 못 짠 것일 수도 있겠지만,
과연 이번 상향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컨셉을 잡아야할 지
고민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점수는 4천2백만점을 찍습니다.
기존 고득점 조합에 비하면
낮은 점수에 속하지만,
다른 쿠키 조합들에 비하면
분명 상향을 받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달리기로는
조합보너스를 좀 이용해보고자
벚꽃맛 쿠키를 사용해봤는데,
크게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에서 5천만점을 찍었습니다.
위에서부터 글을 읽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달토끼맛 쿠키 無자력 조합
선달 점수보다 낮은 수치죠.
일단 피스타치오맛 쿠키의 상향은
요 정도의 느낌입니다.
!보물 나열용 스샷입니다. 추천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뭔가 색다른 보물을
조합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체력을 아껴가며 최대한 후반부로 빠르게
피스타치오맛 쿠키를 밀어주거나,
아니면 추가 젤리를 어떠한 방법으로
생성해낼 수도 있겠죠.
저는 어설프지만 젤리코와
퐁퐁이를 사용해봤는데,
그냥 멀리가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 상향 패치노트를 통해
달토끼맛 쿠키는 분명 활용가치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피스타치오맛 쿠키의 상향은
제 리뷰 안에서는 크게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스타치오맛 쿠키가
안 좋다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같은 S급 쿠키라고 해도
단계별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최종 선택지가 아니라
단계를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제안인 것이죠.
오히려 초중반 육성 중인 쿠키런 유저들에겐
선택의 몰입이 가능해진
이번 패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달리기용으로도 밸런스가 꽤 괜찮은
피스타치오맛 쿠키를
경유하는 쿠키로 선택할 만한
강한 이유가 생긴 것이니까요.
전반적으로 저는 이런 느낌으로
이번 패치노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플레이 동기부여가
결여되어있다는 느낌이 좀 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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