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는 맛집 홍보 블로그는 아니다. 그래도 내가 먹어본 음식도 다루고는 싶어서 한 번 다뤄볼까 한다. 군 복무 시절 친했던 후임을 만났다. 그 친구에게 밥을 사주고 싶었던 나는 공덕역에 있는 족발집을 추천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전골목을 가보고 싶다 했다. (지가 먹고 싶다니 가야지뭐..) 족발골목 바로 옆에 전골목이 있다. 그리고 그 골목 입구에 누가봐도 알 수 있게 정총무가 쏜다! 플랜카드 걸려있는 청학동 부침개라는 집이 있다. 티비에서 본대로 튀김하고 전이 왕창 쌓여있다. 바구니랑 집게를 가지고 먹고 싶은 거 집어서 직원분에게 드리면 번호표를 받고 자리를 잡는다. 난 바로 돈내는 줄 알고 지갑꺼냈다가 아줌마가 후불이래서 약간 민망했지만.. 종류가 참 많다. 튀김만 해도 별의 별 종류가 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