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두달 전에 통영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저는 뭐 여행 가는데 막 빽빽하게 어디갈지 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가기 전날까지도 '가서 뭐 먹지?' 이런 고민을 하는 편이죠. 그리고 통영에 갈 때도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카카오지도 평점도 찾아보고 포스팅도 찾아보다가 이러다간 못 고를 거 같아서, 그냥 '전통시장' 안에서 첫 식사를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통영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통영중앙전통시장 미정해물탕 물회의 맛 아주 안 찾아보고 갈 순 없습니다. 내 여행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또 이때가 6월 초 였음에도 엄청 더웠거든요. 더운 날씨에 음식점 찾겠다고 방황하고 헤매는 건 정말 아니죠. 그래서 '물회'를 먹자는 마음으로 시장에 식당이 뭐있나 찾다가 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여기도 뭐 포스팅 보고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