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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의 맛 112

봄이 되면 다시 피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의 맛

2014년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조만간 뉴스에서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모습과 일정이 나오고, 다들 꽃놀이에 기대를 가질것이다. 그 벚꽃과 봄이 오고있음을 알리는 재밌는 신호가 있다.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다. 벚꽃엔딩이란 노래가 정식으로 나온 것은 2012년도 3월. 아마 작년에도 이맘때 쯤에 '설마 벚꽃엔딩 차트에 올라오는 거 아냐?' 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2014년에도 그것이 일어나고 있다. 2014년 3월 13일 기준 멜론차트에서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Mnet 차트에서는 3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벅스 차트에서는 67위로 저조하다. 지니 차트에서는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레뮤직 차트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봄이 되면 피는 벚꽃마냥 정말로 봄만 되면 다시 차트로 ..

계속되는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잡담의 맛

요즘 당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많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고는, 아니 요즘은 세상이 흉흉하다고 비상연락용으로도 애기들한테 휴대폰을 사주니까 과장을 보태자면 거의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털린 것이다. 얼마전 KT가 털리더니 그 틈을 못참고 SKT와 LGU+도 털렸다. KT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터지니까 이때다싶어 SKT에서 올린 트윗을 보니 어이가 없을 뿐이다. 이미 연초에 국민은행 등에서 개인정보유출이 있었고 더이상 놀랍지도 않다. 어디까지 유출된걸까 궁금해서 한 번 KT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죄송하단다. '일단 악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결국 2차 피해 위험은 아직 있다는 것이다. '보안에 대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한다' 오래된 것도 아니고 국민은행, 농협이 털린지 얼마되..

잡담의 맛 2014.03.11

겨울왕국 안나가 트루러브에 집착(?)한 이유에 대한 생각

Let it go를 시작으로 겨울왕국 열풍이 휩쓸고 이제 약간 잔잔해진 것 같다. 이쯤에서 그냥 개인적인 영화감상을 남겨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안나의 트루러브(진정한 사랑)에 대한 집착?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보면 영화 상에서 어린 시절은 워낙 금방지나가고 대관식날이 찾아온다. 안나는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부르며 트루러브를 찾길 원한다. 그러다가 한스를 만나게 되었고 'love is open door'를 부르며 첫 눈에 반했다고해도 너무 급하게 결혼까지 생각한다. 하지만 이걸 언니가 이해해줄리가 없다. 물론 언니인 엘사가 수많은 사회경험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 항상 혼자 방안에서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

잡담의 맛 2014.03.09

겨울왕국(Frozen) OST - Let It Go 감상 후

디즈니에서 제작한 겨울왕국(Frozen)이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는 않았으나 영화관을 못가더라도 디지털구매든 DVD든 꼭 보게 될 것 같다. 그 이유는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는 엘사의 Let It Go를 우연히 들었는데 노래가 참 좋다. 엔딩버전이 따로 있던데 개인적으로 엔딩버전보다는 위 버전이 좋다.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무슨 놀이동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디즈니의 성우 선택의 결과물인 25개 언어 버전의 Let It Go다. 25개국의 서로 다른 목소리인데도 크게 위화감이 없다는 것이 재밌다. 디즈니 만화는 어릴 적에 봤을 때는 그냥 재밌게 볼 뿐이었는데 커서 보니 오히려 뭔..

더 지니어스 시즌2 룰브레이커 7화 시청 후

더 지니어스 시즌2 룰브레이커 7화를 보고난 느낌은 '음..' 약간 뭔가 이도저도아닌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6화에서 '맛탱이'가 한 번 가버렸기에 7화 오프닝에서부터 지난 주를 상기시키는 '은지원'의 발언에 한숨 한 번 내쉬고 시청을 시작하게 되었다. 메인매치 [신의 판결]은 본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필승법이나 확률 계산 등이 나왔었다. 여러 추측들이 있었지만 하나로 좁혀지는 것이 있었다면 바로 이 게임은 주사위 자체에 어떠한 힌트가 있을 것이다라는 거였다. 과연 어떤식으로 풀어날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방송을 봤다. 결국 필승법은 나왔고 필승법을 이용해 게임을 한 플레이어가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메인매치 구간에서 개인적으로 약간 의아한 소란들이 있었다. 먼저 감정..

잡담의 맛 2014.01.19

더 지니어스 시즌2 룰브레이커 6화 시청 후

더 지니어스 시즌2 6화를 보고난 시즌1 '김구라'의 명언이 떠오른다. "맛탱이가 완전 가버렸다" 80분짜리 방송에는 불멸의 징표로 투닥거리는 것만 30분이 나갔고, '이두희'는 반나절의 촬영시간동안 없는 방청객보다 못한 상황이었다. 지긋지긋한 다수 연합 건설은 이번화에도 또 이어졌으며, 절망한 '이두희' 옆 '홍진호'도 결국 게임 의욕을 상실했다. 룰 브레이커라는 이름 아래 메인매치는 왜 하는 걸까. 데스매치의 두려움은 따위는 없고, 1등에 대한 욕심도 없고, 생명의 징표에도 관심없는데다가, 게임에 대한 개인 분석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독점이 아니라 사람 독점을 하는 다수 연합을 바라보니 [독점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수를 생각해본 내가 바보였다. 다수 연합만들어서 아무나 1등 몰아주고 데스매치..

잡담의 맛 2014.01.12

윤하의 새 앨범 SUBSONIC

몇 년째 팬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윤하의 새 앨범이 나왔다. 이미 앨범 발매전 [괜찮다]를 선공개 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8xphEIquo 그리고 이번 앨범을 기다리며 느낀 것이 몇 가지 있었다. One Shot 때 처럼 금발을 했는데 이번에도 호불호가 갈릴 것인가? 그리고.... !!! 이 사진이 자켓에 포함될 것인가? ...... 지금껏 30장 가까운 윤하의 앨범을 구매했지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그리고 기다리던 끝에 왔다. 그것이 첫 인상은 나쁘지 않다. 강렬하다. 다른 앨범에 비하면 크기도 크다. 뒷면도 무난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행이다 이 녀석들 그냥 컨셉 삼아 하나 찍어봤구나?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앨범을 감상하려고 여는 순간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의 맛

국립중앙박물관에 친구따라 가게 되었다. 어렸을 때 와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곳을 가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다. 하여간 박물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막연한 답답함을 느낄 줄 알았는데, 도착하여 건물과 풍경에 감탄을 한동안 했다. 마치 이 큰 건물이 하나의 액자가 되어 뒤에 남산타워를 담아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더 바라보니 괜히 계단을 올라가면 절벽이 보일 것만 같았다. 하여간 구도가 재밌어서 몇 장 찍어봤지만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아주 상큼했다. 계단을 올라와 남산을 바라보았다. 실제 눈으로 보면 타워가 꽤 크게 보인다. 넓은 풍경을 바라 본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사진도 몇 장 찍어도 봤다. 개인적으로 이 날의 구름은 참 맛있어 보였다. 딸기시럽을 뿌리면 상큼할..

대부도에서 보는 노을

노을을 찍자는 동생의 추천으로 대부도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 때는 서있기만 해도 더운 날이 었다. 기억으로는 중앙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그 버스의 종점(?)까지 간 것 같다. 돌아올 때 정류장에 앉아서 저 너머 차고에서 차가 나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느낀 한 가지는 "아 이럴 때 자가용이 필요하구나." 사실 사진을 찍은 이 장소의 정확한 이름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대부도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누에섬, 누에섬 바다갈라짐이라는 명칭이 있었다. 노을의 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그래도 후다닥 사진을 찍었다. 필름의 거의 마지막 2~3컷은 스스로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했는데, 그만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필름을 감지않고 케이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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