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배틀그라운드의 맛

배그하러 PC방 가는 이유 - 배틀그라운드 최소사양은 버겁다

홀롱롱 2018. 7. 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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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2017년도에

얼리억세스로 출시되고

막 인기가 미친듯이 올라갈 땐

굳이 PC방을 찾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때는 PC방의 사양 기준이

배그가 아니라 오버워치나

롤 등으로 잡혀있었기에

굳이 갈 이유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제가 2013년도 9월인가

맞춘 컴퓨터로도

별 생각없이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배그 인기가 미친듯이 상승하고

PC방들도 배그를 겨냥해서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는게

보편화되다보니

고사양 접근성이 좋아졌죠.


좋은 사양을 체감하다보니

집에선 못하겠더군요.




스팀 배틀그라운드 상점페이지에 있는

시스템 요구사항 입니다.


최소가 인텔 i5-4430에

8gb 메모리,

그리고 지포스 960이랑

라데온 r7 370입니다.



그럼 제가 사용하는

2013년도 9월에 맞춘 사양은 뭐냐하면





.....


당시에는 짭제온이

굉장히 핫했습니다....


CPU는 E3 1230v2

그리고 저는 사파이어

라데온 7850을...ㅎㅎ......


당시엔 괜찮았다고...


근데 지금 배그 돌리기엔

너무 힘듭니다.





안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배그도 계속 최적화를 하고 있고,

프레임 잘 나오면 60나오고

일반적으론 40~50대입니다.


연막 피우면 20 아래로 내려가는 건

뭐 일상입니다만

게임 할 수는 있죠.


그런데 언젠가였나

연막 한 3개인가 4개 피우니까

프레임이 12인가?

뜨는 거 보고 마우스 놓은 적이 있습니다.


연막 가장자리에서 3인칭 시야로

빼꼼샷 따위는 제 컴터에선

할 수없는 플레이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게임이 안 풀리면 당연히

컴퓨터 탓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피방을 가게 되죠.


그렇다면 피방 가면 잘 하느냐...



크흠.......






배그 사양에 맞춰진 PC방을

자주가다보면 성능 체감

그리고 역체감을 너무 심하게 느낍니다.


게임이 잘 풀리고 말고를 떠나서

최소사양보다 못한 컴터로 게임을 하면

그냥 몇몇 상황에선 손을 놓습니다.


그리고 PC방 사양을 찾아본 후에

가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요즘 가는 곳은

마우스가 로켓 콘퓨어 아이가 기본입니다.


이거 그립감이 궁금해서

가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하여간 이런 마우스에서부터

144hz 모니터도 사용해보고,

1060, 1070, 1080

다 골라가면서 사용해보면

결국 나오는 답은 하나입니다.


'집에선 못해먹겠다'




최소사양이라서

치킨을 못 뜯는다

라는 의미보다는,

친구들하고 PC방 갔다가

집에오면 사양에 대한

역체감이 너무 강렬하다는 거죠.


그리고 배그하러 PC방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요즘 1순위는

'컴퓨터 온도' 입니다.


더워 죽겠음...

에어컨 없이는 방에서

게임한다는 건

정말 끓어오르는 열정없인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 땐 했을텐데

지금은 못해먹겠...



하여간 새 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일단 9월 노리고 있구요,

다음달에 제발 1100번대 그래픽카드

소식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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