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맥도날드의 맛 - 시그니처버거 골든에그치즈버거의 맛

홀롱롱 2017. 4. 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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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저에게 있어서

햄버거는 선택받지 못하는

외식 메뉴가 되었습니다.


먹고나서도

'내가 왜 햄버거를 먹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그 와중에 궁금했던 것이

바로 맥도날드에서 팔고 있는

시그니처버거였습니다.


커스텀이 된다는 점에서

출시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할 수 있더군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왜 시그니처버거에

재료 추가는 없고

마치 기존 햄버거처럼

정해진 구성만 파는 것일까..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 것인지.

하여간 제가 간 매장에서는

커스텀을 할 수 없었습니다.


주문을 하고나서 기다리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이걸 왜 주문한거지?'


젠장





시그니처 버거가 나왔습니다.


기존 메뉴들에 비하면

높은 가격대인 시그니처버거.

하지만 세트에 구성된 감자튀김은

기존의 것과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골든에그치즈버거입니다.

뭔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재료 구성을 제 맘대로 바꿀 순 없었지만,

가장 보증된 맛으로 구성해서 팔테니

이를 믿고 먹어봤습니다.





골든에그인데 에그가 안보여서

빵을 살짝 들어봤습니다.


치즈와 빵 사이에 녀석이 있었네요.


다시 빵으로 잘 덮어줬습니다.





네, 맥도날드 감자튀김입니다.


늘 먹던 그것이죠.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골든에그치즈버거는

확실히 빵의 부드러움이나

고기의 맛과 향은

일반 버거와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적양파의 아린맛이

저에겐 너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개인적인건데

먹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전 써브웨이도 막 먹다가 흘리고..

이건 걍 내 잘못..ㅎㅎ




사실 수제버거 많이 먹어본 것도 아니고,

뭐 많이 알아서 먹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궁금하니까 먹어본 것이죠.


계란후라이 들어가고

치즈에 고기랑 베이컨까지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그냥 내용물 많은 샌드위치

먹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제 궁금증이 풀렸으니

또다시 한동안은 햄버거는

안 먹는걸로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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