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로아커 로즈 초콜렛의 맛

홀롱롱 2015. 12.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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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초콜릿이 땡겨서

이것저것 사먹어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제품들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편의점에는 종류가 별로 없더군요.

허쉬초콜렛말고는 킨더초콜렛 정도?



그런데 웨하스로 익숙한

로아커(Loacker)에도

초콜릿 제품들이 있어서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편의점에 가보면 빨래판같이

크기가 큰 로아커 초콜렛과 함께

위 사진에 나온

로아커 로즈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빨래판같이 생긴 건 가격이

3500원이라 부담되서

그것보단 작은 로아커 로즈를 집었는데,


젠장 50g짜리인데

이것도 3500원입니다.





로아커 로즈 오리지날 50g은

총 279kcal이며

다행히 코코아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로아커 웨하스가 맛이 좋기에

일단 초콜렛도 기대가 됩니다.





50g이라는 가벼운 무게 때문에

애초에 기대는 안 했지만,

박스포장을 뜯어보니


음...


이탈리아 제품에서

국내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게 3,500원이라니





총 네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개당 12.5g인 것이죠.

12.5g 1개당 875원입니다.


젠장





초콜렛 모양은 로즈라는 이름답게

꽃 모양입니다.


겉이 맨들맨들거려서

손에 묻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반을 쪼개보니 구성물이 보입니다.


웨하스로 대표되는 회사인만큼

초콜렛에도 웨하스가

베이스로 잡혀있습니다.


맛은 맛있습니다.

초콜렛이 특별한 진득함이나

진한 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웨하스가 같이 있어서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하지만 로아커로즈 속 웨하스를 씹다보면

'그냥 웨하스를 사올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무시무시한 로아커로즈.

그냥 빨래판 같은 초콜렛을

사올껄 그랬습니다.


맛을 떠나서 가성비에

태클을 걸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굳이 사먹겠다면

올리브영에서 할인할 때나

편의점에서 통신사할인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오레오웨하스 구매할 때

충격먹은 거 이후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과자 사다가 흠칫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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