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풍년제과.
풍년제과 초코파이 사겠다고
줄을 선다고 하는데...
나의 맛 포스팅에 크게 기여하는
우리 요즘 멋부리는ㅋ
친구느님께서
전주를 방문해 그 유명한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들고 왔습니다.
기... 기대돼...ㅋ
전국으로 택배까지 보내가며 파는
그 초코파이의 맛은 어떨까
기대되는 마음으로
친구느님과 함께 카페로 갔습니다.
오... 이게 그 유명한
전주 명물 풍년제과 초코파이?
근데.. 치..친구야
온돌방에다 보관했니?ㅋ
초코파이가 무슨
두들겨 맞은 것 같은 상태로구나.
하지만 맛만 좋음 되니까...ㅋ
이걸 우리가 2월에 먹었잖아.
그때 참 추웠지.
근데 왜케 포장지에 녹아 문드러졌어ㅋ
하여간 열량은
1회 제공량 50g 기준으로
249.82kcal입니다.
음 묵직하네요.
원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게 들어가는
속이 꽉찬 초코파이인가?!
그런데 이렇게 이것저것 다 써있으니
뭔가 수제 초코파이라고는 하는데..
느낌이 좀 안 나네ㅋ
이게 뭐 풍년제과 본점이랑 PNB
그런거 나뉘는 거 같은데,
뭐 하여간 중요한 건
이게 그렇게 줄 서 먹을 만큼
맛있느냐 이거니깐.
일단 비주얼은 두툼합니다.
발라져 있는 초콜렛 때문에
뭔가 음료수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내 목이 메일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두 장이 겹쳐져 있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그런 초코파이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의 맛은..
달다. 달아. 달구나. 달아.
부드럽습니다.
중간에 딸기쨈도 있어서
정말 달달합니다.
그리고 견과류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중간중간 바삭하게
씹히는 게 있어서 좋네요.
하지만 너무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3명이서
동시에 초코파이를 먹어봤는데,
나만 감탄했어........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이게 좀 진하게 달아요.
나는 딱 사이즈보고
달지 않은 카페라떼랑 먹었는데,
얘네는 달달한 걸 시켰으니...ㅋ
근데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양산빵 그런거에 비하면
정말 맛있습니다만,
"이런 말도 안되는, 어머나..
이걸 정말 사람이 만든건가요?"
뭐 요런건 아닙니다.
초콜릿이 쉽게 녹아서
온도가 높아지면 약간 먹기 힘들긴 하지만,
그런 수고를 감안하면서도
한 번은 먹어 볼만하지 않나 하네요.
만약 내가 이 초코파이가 또 먹고 싶다면
아마 전주에 갈 일이 생겼을 때,
그 때 그냥 생각나면
사먹지 않을까.. 합니다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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