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영화의 맛

우정 그리고 친구. 지성,주지훈,이광수의 <좋은 친구들>

홀롱롱 2014. 7.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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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좋은 기회가 닿아


7월 10일 개봉하는 <좋은 친구들>이란


영화를 3일 일찍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영화관련 프로그램에서 리뷰를


접했던 영화입니다만,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는 역시


"배우 이광수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였습니다.


이광수가 웃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한결같이 진지한 걸까? 하는 맘으로


영화를 관람했죠.


자세하게 얘기는 못드리겠지만


(광수때문에 몇 번 웃었습니다 ㅋ)




과연 이 친구들은 얼마나 좋은 친구들이길래


제목부터가 <좋은 친구들>일까? 하는


아주 일차원적인 생각을 함과 동시에


영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이 3명의 학창시절 조난을 당한


아픔이 있는 회상부터 출발합니다.


그들의 우정은 그 날의 사건으로


더욱 두터워졌구요.




하지만 이러한 고난을 함께 헤쳐나간,


그 누구보다 친구를 생각하는


이들 사이를 흔드는 사건이 생깁니다.





입은 거칠지만 친구들을 생각하고


친구들의 가족까지 챙기는 인철(주지훈)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 세 친구에게


슬픈 일이 찾아옵니다.




갑작스런 화재로 가족을 잃은


현태(지성)는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드립니다.


하지만 사람의 죽음엔 관심없고


오로지 이해관계로만 이 화재사건을


바라보는 세상에 분노를 느끼고


범인을 잡으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죠.




여타 영화들에서 나온 조폭이나 경찰 등의


일반인들로써는 쉽게 공감할 수 없는 일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갈등과 위기가 펼쳐진다는 것이


색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웰메이드 범죄드라마라고 할 수 있죠.


하여간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면,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일은 틀어지고,


진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찝찝한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이는 결국 우정 그리고 친구에 대한


그들의 뿌리를 흔들게 되죠.




의리가 의심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그들은 끝까지 서로에게


<좋은 친구들>이었는 지를 깨닫게 해주죠.




갈등이나 위기를 조성하는


사건 자체는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인물들의 현실성은


꽤 잘짜여져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친구와 친구의 가족들까지 챙겨주지만


막상 자신의 가족에게는 소홀한,


우리 주위에서 혹은 자기 자신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그리고 마치 노래 가사 마냥


범죄인듯 범죄아닌 범죄같은


갈등의 유발점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대로 


이입되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갈등이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현태(지성)의 감정 변화 또한


굉장히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이 3명의 남자가 만들어내는 조화.


 볼 만한 영화 추천을 해줘야 한다면


우정과 의리 그리고 의심의 경계,


인간의 감정 변화의 진폭 등


영화의 몰입과 함께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얘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하고 정보는



영화 <좋은 친구들> 공식 홈페이지

http://goodfriends2014.co.kr/



위 주소를 통하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기린 이광수의 진지한 연기를 볼 수 있는ㅋ


범죄드라마 <좋은 친구들>


극장에서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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