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게임리뷰의 맛

게이밍 헤드셋의 맛 - 스틸시리즈 Arctis5 아크티스5의 맛

홀롱롱 2017. 10. 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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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를 하다보면

이 게임은 완벽한

과금 게임임을 느끼게 됩니다.


키보드, 마우스도 바꾸고 싶고

그냥 아예 컴터도

새로 뽑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번들 이어폰만으로는

더 이상 불편하기도 했고,

마이크도 너무 불편한 상태였어서

맘 먹고 헤드셋을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헤드셋을 알아볼 때

두 곳의 제조사 제품만 봤습니다.


로지텍하고 스틸시리즈만

계속 살펴봤었습니다.


10만원 아래 로지텍 제품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스틸시리즈

arctis5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 14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평소에 14만원 주고

헤드셋 사라고 하면

절대 안 샀을겁니다.


그나마 저번 달 애드센스가

좀 들어와준 덕분에

지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헤드셋 사기 전에

UFO마이크를 사려고 했다가

아직은 사치인 것 같아서

헤드셋으로 종목을 변경했습니다.





하여간 스틸시리즈 아크티스5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큼직하고 매끈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아크티스5.


일단 위에 헤드밴드

조절하는 것도 딱히 어렵지 않고

또 착용하면 굉장히 안정감있습니다.





이 제품은 마이크를 내부에서

땡겨서 사용하게 됩니다.


마이크를 쓸 땐 빼고

안 쓸 땐 넣으면 되기에

겉으로 볼 때 굉장히 심플합니다.


이 점은 굉장히 맘에 듭니다.





arctis5는 귀 전체를 덮습니다.

그리고 이어쿠션이 굉장히 푹신합니다.

안경을 낀 상태에서 착용해도

눌려서 아프거나 하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쓰고 있더라도 무겁지 않고

머리를 꽉 조이지도 않습니다.


PC방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보급형하고는 비교하면

확실히 좋습니다.





케이블 연결단자가 있고

볼륨 조절 다이얼,

마이크 온/오프 버튼이 있습니다.


USB로도 연결이 가능하고

3.5mm단자로도 연결 가능합니다.





이제 악세사리가 들어있는데,

Chatmix라는 외장 USB사운드카드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연결 케이블 조합을 바꾸면

3.5mm 단자가 적용된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Chatmix 다이얼의 경우

게임이랑 디스코드 동시에 돌릴 때,

사플을 위해서 잠시 보이스챗을

줄이고 싶을 때 쓰게 됩니다.


물론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배그할 때

사플하기전에 기절하거든...





스틸시리즈 홈페이지에서

커스텀 설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하여간 소개만 길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아크티스5가

게이밍 헤드셋으로써

얼마나 괜찮냐는 거겠죠.


분명 소리 잘 들립니다.

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말하면

인게임 소리 깔끔하게 들리고

일반 이어폰으로 할 때 보다

발소리같은 미세한 소리 잘 들립니다.


그리고 마이크도 깔끔하고 좋아서

디스코드에서 다들 잘 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게이밍 헤드셋이라해도

14만원 짜리라는 걸 감안할 때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게임에서 잘 들리는 건 좋은데,

음악을 들을 때

'역시 다르네'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이퀄라이저 커스터마이징이 되기에

입맛에 맞게 조절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디폴트 상태에서의 확연한

음색 차이 같은 건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게임할 때 참 좋습니다.

만약 친구들이랑 PC방 간다고 하면

이거 따로 들고 갈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게이밍헤드셋을

사용해보니까 깨닫게 되는 게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하면서

내가 사플이 부족한 게 아니었구나.

그냥 내 에임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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