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일본여행의 맛(도쿄편)

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 지유가오카 스위트포레스트&LATTE GRAPHIC

홀롱롱 2017. 6.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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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로 3박4일간의

자유여행을 떠나고.


2일차 오전에는

저 혼자서 지유가오카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지유가오카로



숙소가 위치한 이케부쿠로.


친구는 점심쯤에 일본 회사 면접이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먼저 이동을 했습니다.


저는 지유가오카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러

혼자서 길을 떠나봅니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자판기들


생각해보니 세븐틴 아이스 자판기에

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었는데

결국 못 먹고 돌아왔네요.





지유가오카 역 남쪽 출구로 나갑니다.


친구도 말하기도 했고

많은 일본 여행 후기에서

지하철이 많이 복잡하다고 했는데,

물론 초행길이라 약간 버벅거림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경로 자체가 환승이 필요없어서

좀 수월했던 것 같네요.




#지유가오카 거리를 걷다



자잘한 상점가와 주택가의 경계 같은 느낌.


바람이 좀 불어오고,

비가 살짝 내렸다 말았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웠던 여행 2일차 오전.


일단 지유가오카 역 부근에서

식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커피와 간식 정도를 먹어보고자

길을 둘러봤습니다.





지유가오카 역에서 볼 수 있던

특별한(?) 광경이라면

위와 같은 전철 차단기죠.


슬램덩크에서 봤었던

그 차단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광경을 보니

신선했습니다.





지유가오카 남쪽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걷다보면 몇몇 브랜드 상점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인양품 매장이 보입니다.





1층에는 갭(GAP)

2층에는 프랑프랑(Francfranc)이 있는

지유가오카 MAST도 보입니다.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빨리 뭔가를 먹고 싶었습니다.





BAKE 타르트 집이 보입니다.

도쿄 여행 정보를 찾을 때

지유가오카에 대한 것들 중

BAKE 치즈타르트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걍 저거 먹어볼 껄

그랬나하는 후회가...




#Sweets Forest



지유가오카의 명소로 알고 있는

스위트 포레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간식들이

저를 맞이할 것만 같아

굉장히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몇 개의 샵이 내부 길을 따라

펼쳐지는 이 곳.


제가 간 날은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습니다.


딱 한 팀 먹고있더군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는 커피를 메인으로 선택하고

사이드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스위트포레스트 매장들에서는

제 계획을 실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눈에 보이는 곳으로



스위트포레스트를 나와서

그냥 역 근처에 있는

LATTE GRAPHIC이란 곳을 갔습니다.


콘센트, 와이파이 등

카페에서 볼 법한 아이콘들이

매장 밖에 표시되어 있어서

당차게 들어갔는데


모든 손님들이 식사를.......


직원분도 런치메뉴판을

함께 갖다 줬습니다.





커피와 사이드 메뉴를

먹고 싶었기에,

그리고 이거 먹고

친구랑 시부야에서 만나서

제대로 점심을 먹어야하기에


라떼 그래픽 하나와





갸또 쇼콜라를 하나 주문합니다.


가장 달고 살찔 것 같은

녀석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밥 먹기 전엔

달달한 게 최고죠.





물과 수저 그리고 물티슈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 혼자 왔는데,

왜 포크랑 나이프는 3개씩이나..


그냥 공용으로 둔 걸까.





라떼 그래픽 매장에 들어올 때부터,

그리고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은 꽤 많이 있었고

또 많이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식사를 하더군요.





커피가 나왔습니다.


투명한 컵에 담긴

LATTE GRAPHIC의 커피.


커피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음료, 사이드 모두 괜찮았습니다.


근데 왜 손잡이 없는 컵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준걸까


다른 사진을 찾아봐도

손잡이 없는 컵에다 커피를 주네요.





비주얼도 맛도 압도적이었던

갸또쇼콜라가 나왔습니다.


저는 단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갸또쇼콜라를

같이 먹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물티슈를

하나 더 가져다 줬습니다.


물티슈 포장지에 적힌

'Take Your Time'


난 전혀 급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배려는

일본어 한 마디 못하는

여행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왜냐면 무료 물티슈는

유용하니까요.


?




기초적인 일본어 회화 공부도 안하고

정말 말 그대로 자유여행을 했던

도쿄여행 2일차 오전.


물론 주문을 함에 있어서

소통이 조금 어려웠던 건 있었지만

대부분 어떻게든 해결이 되더군요.


조금 더 관광 명소 위치만

정확히 알고 갔었다면

더 즐거웠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만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지유가오카는 사람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걷기에도 편안한 동네인 것 같아서

자유여행 코스로는

꽤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기로 하며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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