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의 맛/쿠키런 잡담

쿠키런에서 세고 강한 쿠키와 펫 그리고 IP

홀롱롱 2016. 3. 1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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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합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쿠키런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쿠키런에 어떤 부분에 대해

궁금해하는지를 신경쓰게 됩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는

방문자들이 어떤 검색어로 유입되는 지

확인이 가능하죠.


그런데 가끔 재밌는 검색어들을 봅니다.




쿠키런이란 게임은 점수를 통한

상위 랭크를 노리는 것이 기본 구조죠.

그래서 우리는 '고득점 조합'이라든가

'쿠키순위'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씩 '강한 펫'이나 '강한 쿠키'를

찾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쿠키런이 대전격투게임은 아닌데

'좋은 쿠키&펫'도 아니고

세고 강한 것을 찾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걸 진지하게 고민하는

저도 왜 이럴까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위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웨어울프맛 쿠키랑 홍고추맛 쿠키 중

누가 더 센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제 답은..





"푸른붉은 용의 꼬리를 직접 자른

용사맛 쿠키???"


사실 누가 센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누가 세냐고 물어본 것은

어떤 쿠키가 점수내기 좋냐는

의미로 한 것이겠죠.


하지만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으로써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게임업계에선

'지적재산권(IP)'이 화두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성공한 IP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캐릭터의 개성, 특별한 게임성은

어떤 식으로든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 사진은 예전에 찍은 거라

지금도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쿠키런은 캐릭터를 이용해

칫솔세트도 팔고 있더군요.


쿠키런도 쿠키런몰에서

캐릭터 제품들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실적발표를 지켜봐도

상품 사업으로의 확장은

당연해 보이구요.

다른 인기게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부가가치의 매력이

단순히 캐릭터의 익숙함 뿐이라면

오래갈 수 없겠죠.


뉴스기사를 살펴보면

그런식으로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게임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를 위한

쿠키의 특성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밸런스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키위맛 쿠키가 최상위랭크를 차지하는

최고의 고득점 쿠키라고 해서

흔히말하는 유저들의

최애캐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겠지만

누가 더 세냐, 누가 더 예쁘냐 등

굉장히 원초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직관적인

자극도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쿠키런이 새로운 세계로 넘어오고

쿠키의 수도 늘어나면서

스토리 볼륨 자체가 많이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큰 스케일에 맞게

스토리텔링이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떤 쿠키가

제일 강한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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